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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장관 "성장 온기, 청년 첫 일자리까지 못 미쳐"…내년 일자리 예산 25조1484억

청년 첫 취업지원제도 신설·AI 훈련 확대…청년층 고용률 44.0%로 1.1%p 하락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수정
일러스트: 김영훈 장관 "성장 온기, 청년 첫 일자리까지 못 미쳐"…내년 일자리 예산 25조1484억
일자리·노동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반도체와 수출이 경제를 떠받치고 있지만 그 온기가 청년의 첫 일자리까지 닿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은행 등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2026년 노동시장 평가와 2027년 고용 전망이 공유됐다. 반도체와 수출 호조가 업종별 채용으로 얼마나 이어지고 있는지, 청년들이 첫 일자리를 구하고 경력을 쌓는 과정의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 장관은 "반도체와 수출이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성장의 온기가 청년의 첫 일자리까지 충분히 닿지 못하고 있다"며 "성장의 성과가 일자리를 통해 국민의 삶에 닿고,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진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깔린 배경에는 청년 고용의 후퇴가 있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15~64세 고용률은 70.6%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으나 청년층 고용률은 44.0%로 1.1%p 하락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전체 고용은 버티는데 청년층만 뒷걸음질 친 셈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국민 일자리 프로젝트'로 대응에 나선다. 김 장관은 일자리·주거·서민금융 3대 민생프로젝트의 일자리 축으로 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민간과 공공에서 일자리 기회를 넓히고, 성장의 성과가 협력기업과 지역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예산은 25조1484억원으로 올해보다 6294억원(2.6%)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2027년 소관 예산안 38조9537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청년이 첫 경력을 쌓을 기회를 넓히고 산업전환에 필요한 역량을 국민 누구나 익힐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청년 첫 취업지원제도(K-유스개런티)를 새로 만들어 3793억원을 투입한다. 청년 16만명에게 진로 상담부터 일경험, 직업훈련,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구직촉진수당은 월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인상한다.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도 힘을 싣는다. K-디지털트레이닝에 6089억원을 반영하고, 이 가운데 AI 훈련 인원을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두 배로 늘린다.

산업전환의 충격이 취약계층에 집중되지 않도록 고용안전망도 강화한다. 노무제공자 보호를 보강하고 장애인과 중장년의 취업·재취업, 출산·육아기 근로자의 경력 유지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고용정책관실 기능도 노동시장정책·고용서비스와 긴밀히 연계하는 쪽으로 손본다. 업종별 채용과 직무 변화를 청년정책에 신속히 반영하고, 상담에서 일경험·훈련·취업까지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어주기 위해서다.

김 장관은 "청년에게는 첫 경력을, 중장년에게는 산업전환에 대비하여 경력을 이어 나갈 수 있게 하는 직업훈련을, 노동시장 취약계층에게는 든든한 사회안전매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주 국회 예산안 심의에서 현장에 필요한 지원과 정부안의 취지를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 보도자료· 고용노동부· 확인 2026.11.06
  2. 정부·공공회의에 깔린 노동시장 배경 — 9월 고용동향·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1.06
  3. 정부·공공장관 발언 — 성장과 청년 일자리의 단절·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1.06
  4. 정부·공공청년 첫 취업지원제도(K-유스개런티) 신설· 확인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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