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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500억 자사주 매입·소각…6일부터 장내 매수

3분기 영업익 2403억원으로 7% 늘어…AI 서비스 확대 속도전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수정
일러스트: 카카오, 1500억 자사주 매입·소각…6일부터 장내 매수
기업·실적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카카오가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에 나선다. 카카오는 5일 보통주 515만4639주를 장내에서 사들이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기간은 6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다.

매입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NH투자증권이 위탁투자중개업자를 맡는다. 기준 종가는 2만9100원이다. 카카오는 이번 취득의 목적에 대해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이라고 밝혔다.

자사주를 살 재원은 충분하다. 카카오의 배당가능이익 한도는 1조2466억원으로 이번 취득예정금액 1500억원을 크게 웃돈다. 자기주식 취득금액 한도도 1조2225억원으로 산정됐다. 이번 취득 전 카카오가 보유한 보통주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2만5940주, 기타취득분 50만2901주다.

이번 결정은 3분기 실적과 함께 나왔다. 카카오는 3분기 연결 매출 2조867억원과 영업이익 24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2%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780억원으로 같은 기간 8% 줄었고, 지배지분순이익은 1590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2350억원으로 17% 늘었지만, 콘텐츠 부문은 8517억원으로 6% 줄었다. 플랫폼에서는 톡비즈가 6329억원으로 13%, 플랫폼 기타가 6021억원으로 21% 각각 증가했다. 톡비즈 안에서는 광고·구독이 3915억원으로 11%, 커머스가 2413억원으로 16% 늘었고 커머스 거래액은 2조3000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선물하기는 9월 역대 최고 월간 거래액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미디어만 1428억원으로 49% 증가했을 뿐 뮤직이 5083억원으로 10%, 스토리가 2006억원으로 17% 각각 감소했다.

카카오는 AI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AI 서비스들을 빠르게 선보이는 데 모든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2월 '카나나 스페이스' 파일럿을 시작으로 '모두의 AI'와 '칸바스'를 연내 정식 출시하고, 올해 월간 활성 AI 이용자 1000만명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3분기 카카오 별도 AI 서비스 부문 영업손실은 640억원으로 전분기 570억원에서 확대됐다.

카카오는 인적분할을 통한 구조 개편도 추진 중이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이사 내정자는 인적분할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이 이번 구조 개편의 주요 목표라고 설명했다. 분할 후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과 투자차익의 30%를 환원 재원으로 삼아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고, 카카오AI는 조정 FCF의 20~35%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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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타주력 사업· 확인 2026.11.05
  2. 기타3분기 순이익· 확인 2026.11.05
  3. 공시카카오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결정)·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1.05
  4. 기타[발언] 김도영 카카오X 대표이사 내정자· 확인 2026.11.05
  5. 기타[발언]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확인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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