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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아프리카 선사서 VLAC 4척 6301억 수주…매출액 대비 3.6%

계약 기간은 이달 5일부터 2030년 5월 31일까지로, 공사 진척에 따라 대금을 나눠 받는다.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수정
일러스트: HD한국조선해양, 아프리카 선사서 VLAC 4척 6301억 수주…매출액 대비 3.6%
기업·실적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HD한국조선해양이 아프리카 소재 선사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4척을 6301억원에 수주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17조5806억원의 3.6%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이달 5일부터 2030년 5월 31일까지다. 대금은 공사 진척에 맞춰 나눠 받고 선급금도 함께 받는 조건이다. 계약금액은 달러로 산정했으며 적용 환율은 1,340.7원이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 등을 거느린 조선 부문 중간지주인 이 회사는 연결 매출의 82.9%를 원유운반선과 컨테이너선, LNG선 등 선박 건조에서 벌어들인다. HD현대 조선 계열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176척을 수주해 연간 목표 물량을 이미 넘어섰고, 초대형 LPG운반선(VLGC)은 45척으로 전 세계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가져왔다.

최근 VLGC 운임이 손익분기점(하루 3만4만달러)을 크게 웃도는 하루 24만25만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선주들의 관심이 LPG선 쪽으로 옮겨간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는 내년 신조 시장이 올해보다는 줄더라도 예년과 견주면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호르무즈 해협과 수에즈·파나마 운하 통항 제한으로 운항 거리가 길어지고, 선사들이 신조 투자 여력을 쌓아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선가는 이 이상 더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주들도 지금을 바닥으로 보고 물밑에서 한국 조선소와 협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조선소의 LNG선 수주 확대에 대해서는 낮은 선가와 중국 화주 연관 프로젝트가 배경이라고 짚었다. 다만 선주들이 공급망 안정성과 범용성을 중시하는 만큼 한국 조선소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화현 HD현대중공업 상무는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지 않고는 기회를 얻을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확보 가능한 물량에 따라 미국 현지 투자 규모를 정하고, 미 행정부·해군과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투자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공시HD한국조선해양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1.06
  2.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1.06
  3. 기타수주 실적· 확인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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