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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보건의료협의체 8년 만에 재개…AI·의료인재 협력 확대

몽골 의료인 6명 암·심장이식 팀 연수 시범 운영…필수의약품 공공조달 참여 협력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한-몽 보건의료협의체 8년 만에 재개…AI·의료인재 협력 확대
보건·의료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보건복지부가 8년 만에 몽골 보건부와 차관급 보건의료협의체를 다시 열고 의료인 양성과 디지털 헬스, 의약품 조달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외교부 양자회의실에서 몽골 보건부와 제7차 한-몽 보건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에르데네바야르 남질 몽골 보건부 사무차관이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2011년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018년 제6차 회의까지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이번 회의는 8년 만의 재개로, 지난 7월 개정 체결된 한-몽 보건의료 및 의학 협력 MOU를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가장 먼저 구체적인 성과가 나온 분야는 의료인 연수다. 지난 3월 체결한 의료인 연수협력 약정에 따라 11월 2일부터 4주간 한국 의료기관에서 몽골 의료인 6명을 대상으로 시범 연수를 진행한다. 개별 의료인 단위 연수에서 벗어나 몽골 측 수요가 큰 암과 심장이식 두 분야의 팀 기반 다학제 협진 역량을 높이는 방식이다. 몽골 보건부의 '의사 및 전문인력 1,000명 양성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연수 협력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몽골이 국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2국립암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도 암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연수를 지원한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는 정책 및 거버넌스, 보건의료정보시스템, 디지털헬스 기술,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호, 인적 역량강화 등 다섯 분야에서 기술지원과 지식 공유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7월 22일 발표한 AI 기본의료 전략이 토대가 됐다.

의약품 협력도 구체화했다. 한국은 2025년 기준 몽골 의약품 수입 시장에서 12.3%(362억원)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이 14.4%(425억원), 슬로베니아가 13.6%(402억원)로 앞섰다. 양국은 의약품 품질보증·관리와 시험·검사 역량 강화, 전문인력 교육·훈련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 정부는 몽골 보건부가 필수의약품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단일 공급방식 의약품 공공조달 입찰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형훈 제2차관은 "8년 만에 재개된 이번 보건의료협의체를 통해 몽골 의료진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팀 기반 연수 체계를 마련하고, 디지털 헬스와 의약품 조달까지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논의된 사항들이 몽골 국민의 건강증진과 양국의 보건의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보건복지부 정부 보도자료· 보건복지부· 확인 2026.10.31
  2. 정부·공공회의 개최· 확인 20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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