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 재정차관, 홍콩 APEC 재무장관회의서 디지털 인프라 투자 협력 강조
국민성장펀드·국부펀드 사례로 공공자본 역할 소개, 뉴질랜드·캐나다·중국 등과 양자 면담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디지털 인프라 투자 협력을 강조했다. 재정경제부는 21일 허 차관이 회의에서 국민성장펀드와 국부펀드 사례를 들어 공공자본의 역할과 민간투자 촉진 방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회의는 성장세 유지와 가계 회복력 강화, 디지털 인프라 재원조달을 핵심 의제로 삼았다. 허 차관은 한국이 주도해 마련한 인천플랜의 협력 방향 아래 역내 주요 재정·금융 의제를 논의했다. 인천플랜은 지난해 10월 21일 인천에서 출범한 역내 인프라 투자·협력 로드맵으로, 이번 회의에서 후속 논의가 이어졌다.
회의 참석을 계기로 허 차관은 뉴질랜드·캐나다·중국 등 주요국 수석대표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뉴질랜드와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분야 협력 방안과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을 위한 공급망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캐나다와는 전략적 국부펀드 신설과 관련한 양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 성과를 높게 평가하며 경제협력 지평을 넓혀가기로 했다. 중국 측에는 올해 의장국으로서 재무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끈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APEC·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등 다자 무대에서 경제·금융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중국 측은 작년 의장국인 한국의 성과를 이어받아 올해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화답하며 향후 한중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OECD와의 면담에서는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기 회복세가 견고하다는 점을 허 차관이 설명했다.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도 한국의 올해 경제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화답했다. AIIB와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한국 인재들의 기구 내 진출 확대와 한국 기업과 AIIB 간 인프라 투자 협력을 집중 논의했고, 쩌우 자이 총재는 향후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심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APEC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1.3%, 총교역량의 50.9%를 차지하는 21개국 협의체다. 올해 재무의제로는 가계지원 재정정책과 디지털인프라 재원조달, 모두를 위한 금융 접근성과 기회, 청년 금융인재 대화 등이 다뤄졌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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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재정경제부 재정경제 보도자료· 재정경제부· 확인 2026.10.21
- 기타회의 개최 정보· 확인 2026.10.21
- 기타역내 재무의제· 확인 2026.10.21
- 기타인천플랜 출범 배경· 확인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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