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인사혁신 경진대회서 대상·은상…AI 행정 혁신 '다우리 GPT' 쾌거
다우리 GPT, 조서 작성 29% 단축…수사학교는 신규 감독관 206명 배출

고용노동부가 인사혁신처가 주최한 제21회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과 은상(국무총리상)을 동시에 받았다. 중앙부처 가운데 2건 이상을 수상한 기관은 고용노동부가 유일하다.
대상은 보안이 확보된 내부망에 자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구축한 '고용노동 AI, 다우리 GPT'가 차지했다. 1만3000명에 이르는 직원 누구나 이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자료 분석·정리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하고, 판례 등 업무 정보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진정인 조사와 진술조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은 건당 1.13시간에서 0.80시간으로 약 29% 줄었고, 조서 요약·분석은 1.51시간에서 1.00시간으로 약 34% 단축됐다. 24시간, 34개 언어로 제공되는 노동법 상담은 지난해 11만7000회 이용됐다.
은상은 신고사건 316만건을 분석해 모의수사 교육과정을 만든 '수사학교'에 돌아갔다. 충주지청 최장순 감독관 등 전국의 베테랑 노동감독관 7명이 핵심유형 8개와 모의사건 34건을 개발했고, 12주 교육과 배치 후 12주 멘토링을 연계해 신규 감독관 206명을 길러냈다. 이들은 전원 현장에 배치됐다. 교과목 만족도는 4.6점, 강사 만족도는 4.64점(5점 만점)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인재혁신·근무혁신·제도혁신 3개 분야에 63개 기관이 119건을 출품했고, 서면심사 50%와 현장 발표심사 50%를 합산해 9건이 최종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을 아는 사람이 직접 만든다"는 기조 아래 직원이 필요한 도구를 스스로 개발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최종 판단은 감독관이 맡도록 원칙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우리 직원이 자체 개발한 AI, 이름하여 '다우리GPT'가 대상을, 베테랑 감독관 7명이 사건 316만건을 분석해 만든 '수사학교'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소셜미디어에 축하 글을 올렸다. 박성희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은 "인공지능 활용과 유연한 근무 등 인사혁신 사례가 공직사회의 기본이 되도록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용노동 행정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고용노동 AX'를 확산하고, 2027년 노동수사교육원을 열어 모든 감독관을 대상으로 모의수사와 실습교육을 넓힐 계획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 보도자료· 고용노동부· 확인 2026.10.28
- 정부·공공수상 실적 (공식 발표)·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28
- 정부·공공대회 규모·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28
- 기타장관 소회 (SNS)· 확인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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