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일렉트릭, 北미 데이터센터에 1689억 배전설비 공급…매출 3.4%
미국 자회사를 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수배전반 납품, 내년 말까지 공급.

엘에스일렉트릭이 미국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프로젝트에 1689억원 규모의 수배전반을 공급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억2523만달러로, 회사 매출의 3.4%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는 미국 자회사인 LS ELECTRIC AMERICA다. 엘에스일렉트릭은 이 자회사가 수주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수배전반을 대 공급하는 구조다. 회사는 이번 수주가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배전반과 변압기를 패키지로 공급하며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밝혔다.
공급 지역은 미국이며, 계약기간은 이달 16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이 가운데 2026년 납품분으로 이미 1억1497만달러어치를 수주한 상태다. 적용환율은 1348.5원이며,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공급 진행에 따라 대금을 청구·지급받는다.
배전반·변압기 등 전력기기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엘에스일렉트릭은 자동화와 금속, IT서비스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전력 부문 매출이 32조7396억원으로 전체의 110.8%를 차지했고, 자동화 2832억원, 금속 3629억원, IT 813억원 순이었다.
북미 데이터센터 배전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것이 수주의 배경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AI 확산과 전력 수요 증가로 배전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수주 규모는 2025년 약 8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약 1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미국 법인(LS ELECTRIC America)의 상반기 수출 기준 매출은 6602억원이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블룸에너지와 1억3845만8284달러(약 1853억원) 규모의 수배전반·배전용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 4~7월 미국 펜실베이니아 데이터센터에 납품하는 조건으로, 블룸에너지와의 누적 수주는 5억달러를 넘어섰다.
회사는 현지 공급망 확대와 파트너십 강화, 차세대 직류(DC) 솔루션 등 기술 역량을 앞세워 북미에서 대형 수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확대하고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에스일렉트릭은 올 2분기 매출 1조5770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 순이익 1158억원을 기록했고, 1분기에는 매출 1조3766억원과 영업이익 1266억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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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엘에스일렉트릭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19
- 공시미국 법인 상반기 매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19
- 기타이번 계약 회사 발표· 확인 2026.10.19
- 기타데이터센터 수주 성과 평가· 확인 2026.10.19
- 기타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수주 규모· 확인 2026.10.19
- 기타2026년 1분기 실적(역대 1분기 최대)· 확인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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