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뉴에라 데일리Read in English

동아제약 자회사 비티젠, 글로벌 제약사와 135억 위탁생산 계약

비티젠 최근 매출액의 13% 규모…계약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수정
일러스트: 동아제약 자회사 비티젠, 글로벌 제약사와 135억 위탁생산 계약
기업·실적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동아제약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자회사 비티젠이 글로벌 제약사와 135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비티젠의 2025년도 별도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1037억원의 13%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16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이며, 선급금 18억8000만원이 포함됐다. 계약 상대방과 구체적인 품목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내년 6월 30일까지 공시가 유보됐다.

공시 주체는 동아제약이지만 계약을 실제로 체결한 곳은 비티젠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인 비티젠은 인천 송도에 생산시설을 두고 바이오시밀러 원액(DS)과 완제(DP)를 위탁생산하는 회사로, 공시 제목의 '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은 이 같은 지배구조를 반영한 것이다.

비티젠은 지난해 매출 1037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6%, 영업이익은 318% 늘며 상업생산 확대 효과가 반영됐다.

회사는 이번 계약의 배경으로 생산능력 확충을 꼽았다. 비티젠은 고역가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제1공장 증설에 약 1100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3월 16일 공시한 바 있다. 투자기간은 2026년 1분기부터 2028년 1분기까지 약 27개월이며, 증설이 끝나면 연간 생산규모가 기존 9000ℓ에서 1만4000ℓ로 늘어난다. 원료(DS) 생산능력은 44%, 후공정(DP)은 170% 확대가 목표다.

비티젠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기관 인증과 상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품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생산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개발 단계부터 상업 단계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위탁생산업체(CM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민 비티젠 대표이사는 "앞으로 비티젠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라며 "생산 인프라 확충, 차세대 기술 플랫폼 투자,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 제고 등을 통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의 모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지주부문에서 영업수익 447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25.0% 증가한 수치로, 자회사 배당금 수익 증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공시동아제약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16
  2. 기타[발언] 비티젠 관계자· 확인 2026.10.16
  3. 기타비티젠(구 에스티젠바이오) 정체·주력 사업· 확인 2026.10.16
  4. 기타[발언] 이현민 비티젠 대표이사· 확인 2026.10.16
  5. 공시계약 주체·공시 구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16
  6. 기타비티젠 2025년 실적(계약 규모 기준)· 확인 2026.10.16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