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지식재산처, 피지컬 AI 표준·특허 주도권 확보 나선다
10주년 맞은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개막…AI·양자·위성통신 표준화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식재산처가 피지컬 AI와 양자, 위성통신 등 차세대 기술의 국제표준과 특허 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두 기관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를 공동 개최한다.
2017년 시작돼 올해 10주년을 맞은 GISC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표준·특허 국제 행사다. 올해는 '표준과 지식재산(특허)으로 여는 피지컬 AI 시대'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해 AI와 양자, 통신 분야의 표준화와 특허 전략을 논의한다.
주최 측은 AI가 기술과 시장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빨라 국제표준화기구 중심의 공식표준뿐 아니라 민간 기업·기관이 주도해 단시간에 표준화가 가능한 사실표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는 사실표준화기구인 MLCommons와 IEEE, 지역표준화기구인 ETSI,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등이 참여해 AI 표준화 전략을 논의한다.
첫날인 2일 오전 9시30분에는 KAIST 장영재 교수가 '제조 피지컬 AI를 활용한 자율제조와 산업현장 적용 사례 및 피지컬 AI 확산을 위한 표준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유럽 ETSI가 중심이 돼 미국 ATIS, 일본 TTC 등과 협력 중인 AI Partnership Project(AIPP)의 추진 현황과 방향이 발표된다.
행사는 글로벌 트랙과 국내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글로벌 트랙에서는 AI·양자·위성통신 표준전략 세미나와 기업·전문가·사실표준기구가 참여하는 AX 표준 생태계 논의가 이뤄진다. 국내 트랙은 ICT 표준 및 특허성과 발표회, 표준특허 세미나, 피지컬 AI ICT 융합 표준 프레임워크 공청회, ICT 미래혁신 표준 세미나로 꾸며진다. 국립전파연구원과 TT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한다.
개막일에는 국가 AI·ICT 표준·특허 분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에 대한 'ICT 표준 및 특허경영대상' 시상도 이뤄진다. 표창과 상장은 총 27점 규모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표준은 서로 다른 기술과 시스템의 상호운용성을 위한 규약으로 기술 선점을 위해 표준화가 중요하다"며 "국제표준·특허 선점을 위한 투자 확대 및 개방형 생태계 조성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기술의 글로벌 확산과 표준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일규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책국장은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은 표준을 패권 전략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표준과 특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차세대 통신 및 피지컬 AI 등 미래 ICT 핵심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 선점을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고부가가치 표준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표준특허 확보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보도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확인 2026.11.03
- 기타행사 개요· 확인 2026.11.03
- 기타기조연설· 확인 2026.11.03
- 정부·공공[발언]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확인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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