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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3천689억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플랫폼 예타 통과…아산에 구축

OLED 초격차부터 차세대 기술까지 20개 과제…시제품 검증 6개월서 1개월로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산업부, 3천689억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플랫폼 예타 통과…아산에 구축
산업·통상·제조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산업통상자원부가 3천688억7천만원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국비 2천789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7년부터 2033년까지 추진된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면으로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최종 통과가 확정됐다.

사업은 크게 20개 핵심 기술개발 과제와 개방형 연구개발(R&D) 플랫폼인 '첨단디스플레이연구원' 구축으로 구성된다. 연구원은 충청남도 아산시에 들어선다. 천안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아산 스마트모듈러센터 등 기존에 추진 중인 인프라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을 '허브 앤 스포크' 방식으로 연결해 국내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패널 설계부터 제작·검증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개방형 R&D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대학·연구소의 기초연구와 기업 양산 사이의 공백을 메우고, 방산·전장 등에서 요구되는 다품종 소량생산형 디스플레이 개발도 뒷받침한다. 산업부는 이 같은 플랫폼을 통해 시제품 검증 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디스플레이 분야 단독 예타 사업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인 71%의 사업비 반영률을 기록했다. 예타 과정에서 기술·경제·산업 분야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타당성을 인정받았고, 패널 제조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현장 수요도 확인됐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기술개발은 OLED 초격차 강화(Over OLED), OLED 응용영역 확장(Cross OLED), OLED 이후 미래기술 선도(Post OLED)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자연색을 100% 구현하면서 전력소모를 줄인 초고화질·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을 활용해 제조비용을 낮춘 확장현실(XR)용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첫 번째 축이다. 화면 어디서나 생체 신호를 읽어내는 센서 일체형 디스플레이와 휴머노이드 로봇 피부·스마트 의류에 적용 가능한 기술은 두 번째 축에 속한다. 잉크젯 방식으로 나노 LED를 도포한 뒤 전기장 정렬로 화소를 형성하는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도 과제로 잡혔다.

추진 배경에는 경쟁국의 기술 추격으로 OLED 시장 주도권마저 위협받는 상황에서 기술 초격차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정책적 공감대가 깔려 있다. 최우혁 산업통상부 첨단산업정책관은 "경쟁국이 정부의 집중적 지원을 통해 디스플레이 패권을 넘보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확보할 연구 인프라와 초격차 기술들이 실제 제품화와 세계 시장 선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기술 보호,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투자 애로 해소 등 전방위적 정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11.06
  2. 정부·공공예타 통과 사업 규모·기간·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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