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中 산둥서 K-소비재 판로 뚫는다…MOU 25건
28개 소비재 기업, 현지 바이어와 200건 넘는 수출 상담…광천김 등 협약 3건 추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열린 '제9회 한-중(산둥) 경제통상협력교류회'에 참석해 우리 소비재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직접 챙겼다. 산업부와 산둥성 정부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양측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300여 명이 모여 소비재·바이오·녹색발전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한·중 기관과 기업 간 업무협약(MOU)은 모두 25건 체결됐다. 인증과 글로벌 진출을 다루는 기관·협회 간 협약 3건이 우선 성사됐다. 한국 인증기관과 중국 청도질검원이 의류·섬유 인증 협력에 손을 잡았고, 한국바이오협회는 옌타이블루약밸리와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KOTRA와 중국 한중일혁신센터는 창업 촉진과 첨단기술·인재 교류 협약을 맺었다. 중소 화장품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한 KOTRA와 애터미 간 협력 MOU도 체결됐다.
같은 자리에서는 'K-소비재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 28개사가 중국 현지 유통기업과 지역 바이어를 상대로 200건이 넘는 수출 상담을 벌였다. 그 결과 광천김(식품)과 마이크로바이옴(건강식품) 등에서 수출 협약 3건이 추진됐고, 한중 기업·기관 간 협력 MOU 18건도 추가로 논의됐다.
산둥성은 중국 31개 성시 가운데 경제규모 3위, 인구 2위의 지역이다.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은 389억달러에 달했고,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약 30%인 누적 8,763개사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산업부는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최적의 여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한다.
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산둥성은 그간 축적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소비재와 신산업 분야의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양측 기업 간 교류가 실질적인 교역·투자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소비재 수출은 최근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화장품 수출은 14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5% 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10월 누적 수출은 9,300억달러로 사상 처음 9,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정부는 11월 중 1조달러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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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11.06
- 정부·공공업황 — 10월 수출입 동향·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1.06
- 정부·공공산둥성이 중국 시장 교두보인 이유· 확인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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