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K-주소 첫 해외 수익형 수주…유럽 5개국 제치고 우즈베키스탄 사업 선정
약 33만 달러 규모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기술지원 사업, 프랑스·스페인 등과 경쟁 끝에 한국 선정

행정안전부가 우즈베키스탄 지적청이 발주한 약 33만 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기술지원 사업'에 한국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K-주소가 해외로 진출한 이후 원조사업이 아닌 방식으로 따낸 첫 수주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주한 컨설팅 사업으로, 주소 행정의 법적·제도적·기술적 기반을 현대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입찰 의사를 밝힌 국가 가운데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5개국과 최종까지 경쟁한 끝에 한국이 사업자로 뽑혔다.
앞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2025년)와 주소체계 현대화 협력 양해각서 체결(2025년 9월), 역량강화 및 현지 교육·컨설팅(2026년) 등을 이어오며 협력 관계를 쌓아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업 수주는 대한민국 K-주소 체계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주소가 세계 표준으로 각국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업이 완성도 높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후속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본사업과 다자개발은행 연계 사업에 국내 IT·주소정보 활용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사업이 끝난 뒤에도 국가 간 교류·협력 체계를 마련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우즈베키스탄 지적청과 컨소시엄 주사업자인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오는 5일 현지 착수보고회와 1차 현지조사를 열고 시범사업 대상지를 점검한다. 이어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지적청 부청장을 포함한 디지털·주소 담당자 6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K-주소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에서는 한국의 주소 관련 법·제도 정비 경험과 주소정보관리시스템 운영 방법을 전수한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행정안전부 재난안전 보도자료· 행정안전부· 확인 2026.11.05
- 정부·공공수주 사업 개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1.05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