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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AI로 화학물질 조사 8시간→30분…20개 팀 성과 공유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자동화 '아이리 삼남매' 대상…동서발전 'AI 내비게이터' 12월 전면 도입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기후부, AI로 화학물질 조사 8시간→30분…20개 팀 성과 공유
기후·에너지·환경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소속·산하기관 직원들과 함께 인공지능으로 업무 방식을 바꾼 성과를 내놨다. 사업장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서류 작성에 걸리던 8시간을 30분으로 93% 이상 줄이는 시스템이 대표 사례다.

기후부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기후 에이아이 프렌즈(AI Friends)' 성과공유회를 열고 우수 과제 8개 팀에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처와 소속·산하기관 직원들이 인공지능을 함께 배우고 현장의 개선 과제를 직접 해결하는 활동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0개 팀이 '서비스 기획·구현'과 '업무 자동화' 두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했다.

서비스 분야 대상은 화학안전과 이창언 사무관, 화학물질안전원 이진선 전문경력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상현 전문선임연구원이 뭉친 '아이리 삼남매' 팀이 받았다. 이들은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와 자료 검증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연간 7,190개 사업장의 배출량 조사를 검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기후부는 이 시스템의 실제 업무 적용을 위한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 자동화 분야에서는 기획재정담당관실 김혜영 주무관과 한국동서발전 직원 2명이 꾸린 '기후동행' 팀이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전자문서 약 1만 건과 정보기술(IT) 요청 사항 약 1만5천 건을 분석해 담당 부서와 담당자를 연결하는 '에이아이(AI) 내비게이터'를 개발했다. 동서발전은 오는 12월 이 시스템을 사내에 전면 도입해 업무 배분 시간을 줄이고 배정 오류를 줄일 계획이다.

최우수상도 현장의 문제를 겨냥했다. '지금 우리 동네는' 팀은 지역 개발사업 정보를 지도에 표시하고 환경영향평가서 요약문을 쉬운 언어로 제공해 주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화학물질안전원 직원 3명으로 구성된 '화학안전 치트키' 팀은 방제자원·대피장소 검색과 주민 대피 안내 문자 작성을 돕는 화학사고 초동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지방정부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업무문서 검색을 돕는 '한글 나침반', 적정 포장 규격을 추천하는 '피트 박스', 발전설비 고장 원인과 조치 방안을 제시하는 '에너젠트' 등도 입상했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현장을 잘 아는 직원들이 기관의 경계를 넘어 '원팀'으로 협력해 필요한 해결책을 직접 만들어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속·산하기관과 함께 인공지능·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그 성과가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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