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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 10주년 COP31 개막…정부, '35바이35' 전기화 서약 동참

9~20일 튀르키예 안탈리아…김성환 장관, 16~18일 고위급회의서 K-GX 전략 소개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파리협정 10주년 COP31 개막…정부, '35바이35' 전기화 서약 동참
기후·에너지·환경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파리협정 발효 10주년을 맞은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가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당사국 정부대표단을 포함해 약 1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총회는 개최국 튀르키예가 의장직과 기후행동 의제를 맡고 호주가 협상의장국으로 당사국 간 협상을 이끄는 새 협력체계로 운영된다. 지난해 브라질 벨렝 총회에 이어 파리협정 이행 가속화가 핵심 과제로 다뤄지며, 지구 평균기온 상승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를 넘어서는 폭과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제협력이 중점 논의된다. 의장국은 '대화·합의·행동'을 기본방향으로 청정에너지 전환과 제로웨이스트, 기후회복력 있는 도시, 녹색 산업화 등 10대 행동의제를 추진한다.

눈에 띄는 것은 2035년까지 전 세계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35%로 끌어올리는 '35-바이-35 글로벌 전기화 서약'이다. 전력망 확충과 산업·수송·건물 부문 전기화를 촉진하기 위한 국제협력도 함께 추진된다.

회의에서는 감축과 적응,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 정의로운 전환, 기후재원, 손실과 피해, 투명성 등 파리협정 이행 의제가 폭넓게 논의된다. 감축 분야에서는 올해 운영이 끝나는 샤름엘셰이크 감축 작업프로그램(MWP)의 지속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다. 적응 분야에서는 지난해 채택된 59개 '벨렝 적응지표'의 정의와 측정방법을 구체화하는 기술작업반 구성이 과제로 다뤄진다. 2028년 완료를 목표로 한 제2차 이행점검 절차도 본격화한다.

기후재원 논의에서는 2035년까지 개도국 기후대응을 위해 연간 최소 3,000억 달러를 제공·동원하고, 공공·민간을 포함한 모든 재원에서 연간 최소 1조 3천억 달러를 모으는 방안이 오른다. 군소도서개도국과 최빈개도국 등 기후취약국의 재원 접근성을 높이고 손실과 피해 대응기금(FRLD)의 사업지원을 본격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우리나라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견종호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교체 수석대표)와 관계부처 공무원·전문가로 꾸린 정부대표단을 보낸다. 대표단은 환경건전성그룹(EIG) 등 주요국과 손잡고 감축·적응·정의로운 전환 협상 진전에 기여하고,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과 '전기국가'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화 서약 동참과 전기화 확대 국제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환 장관은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국가발언과 주요국·국제기구와의 양자회담, 청년·시민단체·산업계 간담회를 진행한다. 김 장관은 "기후위기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구적 공동과제"라며 "이번 총회가 파리협정의 약속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행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도 K-GX를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지구적 녹색대전환으로 확장해 파리협정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협상의장국인 호주와는 탈탄소화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부대행사에서 저탄소 철강 등 산업부문 기술·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는 '회복탄력적·통합적 아시아 에너지안보 협력(RISE ASIA)' 행사를 공동 개최해 아시아 전기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홍보관에서는 학계·청년·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51개 부대행사와 탄소중립 기술전시가 열린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11.08
  2. 정부·공공총회 개최 일정·장소·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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