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키운다…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2일 학술 토론회
강원대·서울대·전북대·충북대 대학원생 연구 성과 발표, 생명윤리·생태 분야 강연도

야생동물 질병 분야의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11월 2일 대전 유성구 대전라마다호텔에서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양성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술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성화대학원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학술 교류를 통해 야생동물 질병 대응 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공단, 생명과학연구윤리서재, 전북대학교 등에서 온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질병 연구에 그치지 않고 생명윤리와 생태 등 인접 분야의 지식과 경험까지 함께 다룰 계획이다.
발표 무대에는 관리원이 지원하는 강원대·서울대·전북대·충북대 등 4개 특성화대학원 소속 대학원생들이 오른다. 충북대에서는 화농성 흉막폐렴으로 폐사한 족제비에서 확인된 만손열두조충 감염 증례가 소개되고, 같은 대학 연구팀은 구조된 고라니의 콕시디아 검출 현황과 구포자충속의 형태·분자적 특성도 발표한다. 서울대에서는 2020년 국내에서 분리된 신종 박쥐 유래 포유류 오르토레오바이러스 혈청형 2의 생물학적·병원성 특성 평가가 공유된다.
강원대에서는 너구리 개선충 감염의 혈액학적·혈액화학적 참고구간을 확립하고 폐사 위험 예측 도구를 개발한 연구와, 위치추적 자료로 멸종위기 산양의 행동생태학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가 각각 발표된다. 전북대는 야생동물 감염병 분자 진단 기법의 성능 평가 결과를 내놓는다.
이창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행사가 야생동물 질병 분야의 미래 전문인력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연구 기반을 넓히는 등 야생동물 질병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11.01
- 정부·공공향후 계획·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1.01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