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브라질 혈액제제 계약 1421억원으로 증액…매출비중 8.3%
지난해 12월 계약 1220억원에서 2026년 금액 확정·2027년 1분기 물량 합의로 늘어

녹십자가 브라질 블라우 파마슈티카와 맺은 혈액제제 공급계약 금액을 1421억원으로 정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16일 제출했던 1220억원에서 늘어난 규모다.
달러 기준으로는 9244만달러에서 1억771만달러로 커졌다. 적용환율은 1,319.4원이다. 회사는 이 계약이 최근 매출액 1조7113억원의 8.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정정 전 기준으로는 7.1%였다.
늘어난 계약금액은 2026년 금액이 확정되고 2027년 1분기 계약금액이 합의되면서 반영됐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공급 지역은 브라질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30일부터 2028년 6월 29일까지다.
공급 품목은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5%)'이다. 수출용 혈액제제는 충북 오창의 수출 전용 생산시설에서 미국 혈장을 원료로 제조된다. 브라질은 남미 최대 혈액제제 시장으로, 2022년 기준 면역글로불린 시장 규모가 약 2억7000만달러다. 녹십자는 2015년부터 브라질 정부 입찰과 민간 시장에 혈액제제를 공급해 왔다.
혈액제제는 녹십자의 주력 사업이다.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 등을 앞세워 올해 상반기 매출의 44.7%를 차지했다. 일반제제 19.6%, 백신 13.1%, OTC 의약품 7.0%가 뒤를 이었다.
최근 실적도 개선 흐름이다. 녹십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21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8.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085억원으로 1051.9% 급증했다.
독감백신의 2분기 이연 매출과 고마진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성장, 미국 혈장센터 ABO플라즈마의 적자폭 축소가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순이익 급증에는 일라이 릴리에 매각한 큐레보백신 계약금이 반영됐다.
알리글로는 3분기에만 약 4600만달러가 팔리며 분기 누적 970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연간 목표 1억5000만달러 달성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견고한 실적과 글로벌 품목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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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녹십자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1.02
-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1.02
- 기타알리글로 매출· 확인 2026.11.02
- 기타브라질 시장 규모· 확인 2026.11.02
- 기타실적 코멘트· 확인 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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