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수출전략품목 188개 선정…올해는 983개 기업 몰렸다
뷰티·패션·라이프·푸드 소비재 188개 제품…3분기 중소기업 수출 334억달러로 역대 최고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K-수출전략품목으로 188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은 뷰티·패션·라이프·푸드 등 소비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만한 중소기업 제품을 골라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으로, 2024년 시작됐다.
올해는 983개 기업이 도전장을 냈다. 유통 전문가와 해외 소비자로 구성된 평가단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제품 우수성을 따져 뷰티 70개, 패션 38개, 라이프 40개, 푸드 40개 등 188개 제품을 최종 낙점했다.
선정 제품의 성과는 이미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인도 홀리바질과 제주 탄산수를 원료로 한 탄산 마스크팩을 만드는 라이프위드코퍼레이션은 수출액이 2023년 39만3000달러에서 지난해 310만7000달러로 약 690% 늘었다. 2003년 동대문에서 출발한 여성의류 기업 포이닉스의 수출도 2024년 2만4000달러에서 지난해 24만1000달러로 900% 가까이 뛰었다. 건조 마시멜로 '멜로팝'으로 미국 코스트코와 월마트에 입점한 스낵스는 같은 기간 15만3000달러에서 127만달러로 수출을 438% 늘렸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홍대 인근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에서 출범식을 열고 선정 기업 4곳에 선정증을 수여했다. 현장에는 올리브영과 신세계백화점, 무신사, G마켓, 롯데마트 등 분야별 협력 유통기업 관계자와 선정 기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선정 기업에는 이들 유통기업의 해외 채널 입점과 온·오프라인 기획전,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지원된다. 수출바우처와 해외인증 획득, 해외 전시회·상담회 참가 등 정부 수출 지원사업에서 우대도 받는다. 중기부는 다음 달 말 K-브랜드 GLOW WEEK에서 해외 바이어 상담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정 기업들이 해외 진출 노하우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협의체 'K-Brand Leaders Network'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선정 제품은 오는 31일까지 행사장 1층 팝업스토어에 전시돼 누구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지원은 최근 중소기업 수출 흐름과 맞물린다.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334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8% 늘어 역대 3분기 최고치를 기록했고, 1~9월 누계도 965억달러로 9.5%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새로 썼다. 화장품 수출은 3분기 27억9000만달러로 28.6% 늘었고, 누계로는 76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58.6%, 중남미가 141.3% 늘며 북미(33.1%)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계속 경신 중인데, 그 중심에는 K-뷰티를 필두로 K-소비재가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출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K-브랜드 품목으로 성장하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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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보도자료· 중소벤처기업부· 확인 2026.10.28
- 정부·공공주요 내용·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28
- 정부·공공업황 -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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