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팔란티어 육성 본격화…신안보 기업 538개사 풀 구축
실무협의체 3차 회의 열고 전략분야 선정·OTA형 R&D·펀드 조성 논의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안보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중기부는 28일 서울에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전략분야 선정계획과 펀드 조성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먼저 1차 신안보 분야 기업풀 구축 결과가 공유됐다.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와 벤처기업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모두 538개사가 풀에 이름을 올렸다. 분야가 겹치는 47개사를 제외한 수치다. 추천 기업은 관계부처의 소관 법령과 사업에 따라 선정·지원받은 곳으로, 신안보 분야의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중기부는 이 가운데 기술혁신성과 성장성, 안보 기여도, 보안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혁신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안보 전략분야는 AI와 첨단로봇, 사이버보안, 반도체, 우주항공, 드론, 신소재, 센서, 양자 등 9개 분야를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 혁신기업 평가기준(안)도 구체화했다. 연구개발비 투자와 지식재산을 보는 기술혁신성, 국가전략기술 연계성과 안보·경제안보 효용을 따지는 안보 기여도, 매출성장과 투자유치 실적을 평가하는 성장잠재력 및 사업화, 기술보호 인프라를 보는 보안역량 등 네 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식이다.
공공수요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기술개발 지원책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OTA형 R&D는 기술개발부터 실증, 구매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5년간 1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공공 수요기관이 과제기획부터 기술개발·실증까지 직접 참여하고, 수요 환경 변화에 따라 개발목표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민간의 혁신 기술을 국가안보 분야에 신속하게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투자 지원 확대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신안보 분야는 기술개발에 장기간이 걸리고 초기 투자 부담이 큰 반면 국가안보와 미래 산업경쟁력 측면에서 전략성이 높아, 관계부처가 대규모 펀드 조성 계획 등 투자 방안을 협의했다.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신안보 분야는 국가안보 역량 강화뿐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신안보 분야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발굴부터 연구개발과 투자·사업화까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업계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전략분야와 평가기준을 구체화한 뒤 신안보 혁신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개발과 투자, 실증, 사업화 등 성장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보도자료· 중소벤처기업부· 확인 2026.10.28
- 정부·공공1차 신안보 기업풀 규모·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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