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로컬창업 소상공인 투자유치 1,227억원…10개사 중기업 성장
립스 사업 3년 만에 765개사 민간투자 유치, 매출 43%·고용 31% 늘어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투자와 정책자금을 연계해 로컬창업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립스(LIPS) 사업을 통해 2023년 도입 이후 765개사가 1,227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도별 투자 규모는 2023년 150.7억원에서 2024년 179.5억원, 2025년 560.1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8월까지 336.7억원을 기록했다. 립스는 민간투자사가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문화를 가진 로컬창업 소상공인에게 먼저 투자하면, 중기부가 투자금의 최대 5배까지 5억원 이내로 융자를, 3배까지 2억원 이내로 사업화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투자를 받은 소상공인의 성과도 뚜렷하다. 기업당 평균 매출은 7.65억원에서 10.94억원으로 43% 늘었고, 평균 고용 인원도 4.0명에서 5.3명으로 31% 증가했다. 전체 고용은 646명 늘어 투자가 매출 확대를 넘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업력별로는 3~7년 차 중기 기업이 375개사로 전체의 49.0%를 차지했고, 초기 기업의 매출과 고용 증가율이 각각 188.1%, 100%로 가장 높았다. 대표자 연령은 20·30대 청년이 42.9%로, 소상공인 실태조사 기준 7.7%의 5.6배에 달했다.
765개사 가운데 10개사는 중기업으로 성장했고, 51개사는 392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온그리디언츠'를 운영하는 파워플레이어는 40개국에 444만달러를 팔며 매출이 2023년 40.8억원에서 2025년 260.8억원으로 뛰었고, CJ ENM에서 20억원을 추가로 받았다. 디카페인 생두 업체 빈스페이스는 매출이 2024년 126억원에서 2025년 315억원으로 154% 늘었고, 제주 흑염소 전문점 안다미로 늘봄은 3년 연속 매출이 증가하며 2호점을 냈다.
업종은 제조업이 전 기간 1순위로 42%를 차지했고, 올해는 정보통신업이 24%로 2순위에 올랐다. 수출 대상국은 미국 49개사(43.2%), 일본 40개사(35.4%), 중국 37개사(32.7%) 순이었으며, 대상 국가·지역은 2023년 32곳에서 2025년 57곳으로 늘었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K-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로컬창업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로컬 소상공인에게 민간투자 기회를 넓혀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와 연계해 2026년 립스 성과공유회를 열고, 로컬창업 투자 성과와 우수 성장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올해의 립스 운영사와 소상공인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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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보도자료· 중소벤처기업부· 확인 20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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