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뉴에라 데일리Read in English

국표원, 아동 섬유·완구 등 48개 제품 리콜명령…석면·납 검출

1,039개 제품 안전성 조사서 어린이제품 30개 등 부적합…전국 29만여 매장 판매 차단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수정
일러스트: 국표원, 아동 섬유·완구 등 48개 제품 리콜명령…석면·납 검출
산업·통상·제조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아동용 섬유제품과 완구 등 48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 국표원은 29일 안전기준 부적합률이 높거나 화재·사고가 잦아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한 67개 품목, 1,03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어린이제품이 30개로 가장 많고 생활용품 11개, 전기용품 7개가 뒤를 이었다. 어린이제품 가운데는 코드와 조임끈이 기준에 맞지 않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아동용 섬유제품이 11개였고, 사용이 금지된 석면·방부제 등 유해 물질이 나온 완구가 7개, 납이 검출된 어린이용 가죽제품이 4개였다.

완구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트레몰라이트 석면이 색모래 제품에서 검출됐다. 씨엠비 데코샌드와 한국교육시스템 매직샌드 3kg, 도너랜드 색모래 등이 포함됐다. 아동화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가 기준치(총합 0.1% 이하)의 최대 260배인 26.016% 나왔고, 단추에서는 DBP가 1.18%로 기준의 11.8배였다. 아동용 섬유제품 11개는 허리조임끈 길이가 28~31cm로 기준(20cm 이하)을 넘겼거나 빗장박음봉이 처리되지 않았다.

생활용품에서는 하중·수직력이 기준에 못 미쳐 넘어질 위험이 있는 가구 3개와 레이저 등급 기준치를 초과해 시력 손상 우려가 있는 휴대용 레이저용품 2개가 적발됐다. 전기용품은 절연 거리 부적합으로 감전 위험이 있는 LED 등기구 2개, 온도 상승이 기준을 넘어 화재 위험이 있는 컴퓨터용 전원공급장치 2개 등이다.

최근 3년간 3회 이상 반복 적발된 16개 사업자의 27개 제품을 따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3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리콜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2026년 6월부터 10월까지 석 달간 어린이제품 21개 품목 533개, 생활용품 21개 품목 176개, 전기용품 25개 품목 3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표원은 해당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9만여 개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이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국표원은 "리콜사업자의 리콜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 우려가 큰 품목 또는 사업자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지속 실시하는 등 위해제품의 시중 유통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콜 제품 48개의 실물은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서 언론에 공개된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10.30
  2. 정부·공공리콜 규모·구성·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30
  3. 정부·공공조사 기간·대상·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30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