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생산성·지속가능경영 혁신대상 첫 통합 개최…19명·77개 기업 포상
국가생산성대회 50주년…진양오일씰 이명수 회장 금탑산업훈장

산업통상부가 2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26 대한민국 생산성·지속가능경영 혁신대상' 시상식을 열고 유공자 19명과 기업·기관 77곳에 상을 줬다. 수상기업 대표와 산업계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생산성 혁신과 지속가능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국가생산성대회와 지속가능경영 유공 포상을 하나로 합쳐 처음 열린 행사라는 점이 눈에 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인 국가생산성대회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함께해 온 행사다.
포상은 생산성 부문에서 유공자 19명과 기업·기관 53곳, 지속가능경영 유공 부문에서 기업·기관 24곳으로 나뉜다. 생산성 부문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은 진양오일씰 이명수 회장에게 돌아갔다. 이 회장은 오일씰 핵심 소재를 국산화해 세계 27개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며 농기계·가전·자동차 등 국내 씰링산업 기술 자립에 기여했다.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자동화로 고위험 공정을 100% 자동화하고 수불 정확도 99.9%를 달성한 성과도 함께 평가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풍산에프앤에스 류상우 대표이사가 받았다. 정밀 신관과 센서 등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연간 수백억원 규모의 수입을 대체하고 글로벌 방산시장에 진출, K-방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다.
지속가능경영 유공에서는 네이버와 한국콜마가 대통령표창을, 엘지에너지솔루션과 에이치디현대삼호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콜마는 ERP·MES 기반으로 11개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연간 생산능력 5,550만 개, 선케어 제품 1억 개 생산 체계를 갖췄다. 충전·포장 공정 자동화와 세종 물류기지 구축을 통해 생산성을 최대 387.4% 끌어올린 사례도 소개됐다.
제조혁신 개별 사례로는 SK하이닉스 진성곤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핵심 반도체 소재·장비 국산화와 생산공정 혁신으로 연간 1조365억원의 비용을 절감했고, AI 기반 소재 품질관리로 공정 사고 12건을 예방해 연간 1만3411t의 탄소를 줄인 공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영상축사에서 "인공지능은 일하는 방식과 생산 현장을 바꾸고 있으며, 이제 기업의 미래 경쟁력은 얼마나 똑똑하게 생산하고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인공지능을 현장의 생산성으로 연결하고, 기업이 생산부터 수출까지 글로벌 규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10.30
- 정부·공공행사 개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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