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뉴에라 데일리Read in English

한·독, 경제안보·첨단산업 파트너십 체결…MOU 9건도 성사

김정관 산업장관, APK서 제조 AI·핵심광물 협력 제안…600여명 참석 '코리아 나이트'도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한·독, 경제안보·첨단산업 파트너십 체결…MOU 9건도 성사
산업·통상·제조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한국과 독일이 교역·투자 중심이던 경제협력을 경제안보와 첨단산업으로 넓히는 협력 틀을 마련했다. 산업통상부는 30일 서울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태평양 독일비즈니스콘퍼런스(APK)에서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와 '한·독 경제·하이테크 파트너십 프레임워크에 관한 공동의향선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으로 양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정보공유와 조기경보, 정·제련·재활용, 제3국 공동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핵심기술 보호와 반도체·모빌리티·배터리·산업 AI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하고, 고위급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과제를 계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기업·기관 간에는 전력·에너지,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첨단기술 분야에서 모두 9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뤄졌다.

APK는 1986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독일 경제계의 대표적인 대아시아 협력 행사로,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2007년 11차 회의 이후 19년 만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방한과 연계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의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패널토론에서 미·중 전략경쟁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핵심광물의 전략 자산화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조업과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독일이 같은 도전에 직면한 만큼 아태지역과의 협력을 넓히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간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국의 반도체·배터리 제조역량과 독일의 정밀기계·산업자동화 기술을 결합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이 추진 중인 제조업 AI 전환(M.AX) 정책과 현장 실증 경험을 소개하며 산업데이터 활용과 제조 AI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한국과 독일은 세계 제조업을 선도하는 산업 강국이자 글로벌 경제 질서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국 협력을 경제 안보와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저녁 웨스틴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경제교류 행사 '코리아 나이트'에는 양국과 아태지역 정부·기업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제조 AI 혁신전략과 투자환경이 소개됐다.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국제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담장을 쌓는 것이 아닌 파트너십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최근 EU의 산업 가속화법(IAA) 등 보호주의적 정책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독일과 아시아 태평양국가들이 개방과 혁신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10.31
  2. 정부·공공한·독 협력 프레임워크·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31
  3. 정부·공공[발언]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31
  4. 정부·공공[발언]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31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