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 리더스클럽 개최…29개사 42명 참석
컨설팅 참여기업들, 제도 정착엔 근로자 인식 전환·지원 단계 보완 필요

노사발전재단이 10월 23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2026년 일터혁신 리더스클럽'을 열고, 올해 재단이 진행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참여 기업들이 개선안을 현장에 정착시키는 방법을 함께 논의했다. 제테마와 누보 등 29개 기업 관계자 42명이 참석해 대표이사부터 실무 담당자까지 경영진과 실무자 양쪽 시각에서 경험을 나눴다.
재단은 행사에 앞서 설문으로 참여 기업들의 체감 성과와 추가로 필요한 지원을 확인했다. 기업들은 컨설팅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특히 제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다만 마련한 제도가 현장에 자리 잡으려면 근로자의 인식 전환과 정착 단계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참여 기업들이 가장 도움이 됐다고 꼽은 것은 현황 진단과 데이터에 근거한 해결책이었다.
오전 사례 공유에서는 진단을 통해 몰랐던 문제를 어떻게 찾아냈는지, 어떤 자료가 경영진의 결정을 이끌어냈는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컨설팅을 마친 기업들은 TF 구성과 설명회, 시범 운영 등 제도를 현장에 적용한 과정과 어려움을 소개했고, 진행 중인 기업들은 이를 시행 준비에 참고했다.
개선 방안 논의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뉘었다. 근로자 참여와 관련해서는 진단 단계의 최대 난관인 설문 응답 독려 부담을 줄이는 방법과 의견 반영 결과를 근로자에게 알리는 방안이 공유됐다. 컨설팅 기간 운영에서는 진단 기간이 수행 기간에 포함돼 설계가 빠듯하다는 지적에 따라 진단·설계·이행에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지 논의했다. 종료 후 이행 지원에서는 실행 지원과 교육, 실무 자료에 대한 요구가 큰 만큼 정착에 우선 필요한 지원과 정부 지원 사업의 연계 시점을 짚었다.
오후에는 참여 기업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한 통상임금과 포괄임금제를 주제로 윤정토 공인노무사(노무법인 종로 부대표)의 토론형 강의가 진행됐다. 임금 체계와 최근 통상임금 판결, 포괄임금제 관련 제도 변화의 연결점을 설명하고 기업이 확인해야 할 사항을 참석자들과 토론했다.
박종필 사무총장은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은 기업의 문제를 함께 파악하고 여건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해 현장에 정착하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이번 리더스클럽에서 나눈 경험과 실무 지식이 각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의견을 컨설팅 운영과 이행 지원에 반영해 내년에도 기업의 일터혁신에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 보도자료· 고용노동부· 확인 2026.10.23
- 정부·공공행사 개최 및 주최·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23
- 정부·공공오후 임금정책 강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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