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뉴에라 데일리Read in English

1970년대 보 철거에 기업 후원·시민사회 실행…전주천 물길 잇는다

환경부 등 7개 기관, 19일 상죽음보 철거 공동이행 협약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1970년대 보 철거에 기업 후원·시민사회 실행…전주천 물길 잇는다
기후·에너지·환경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1970년대 중반 전주천 상류에 설치된 작은 보가 기업 후원과 시민사회 주도로 철거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전북 완주군 상관면 전주천 상죽음보 현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숲과나눔, 한국 코카-콜라, 전북환경운동연합, 한국환경공단과 보 철거사업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철거 대상인 상죽음보는 하천 바닥 유지를 위해 놓인 낙차보로, 단면 길이 5.9m, 높이 2.2m 규모다. 보가 물의 흐름을 막으면서 물고기를 비롯한 수생생물의 이동도 끊겼다. 상·하류를 다시 이어 수생태계의 연속성과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겠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다.

사업비는 약 3억원으로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이 후원한다. 코카-콜라가 숲과나눔에 재원을 대고 숲과나눔이 철거 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환경부와 전북지방환경청은 인허가 등 행정 지원과 준공 후 사후관리를, 전북도와 완주군은 성과물 유지관리와 모니터링을 각각 맡는다. 한국환경공단은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사업 취지와 성과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공사는 2027년 1월 착공해 같은 해 4월 마무리된다. 조사와 설계는 이미 마친 상태다.

시민사회가 제안한 보 철거 사업을 기업 후원으로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행정·기술로 뒷받침하는 민관협력 방식이라는 점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기업의 재원과 시민사회의 실행력, 공공부문의 역량을 결합해 지역사회가 바라는 하천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국민이 바라는 하천의 변화를 기업의 후원과 민관의 협력으로 실현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전주천에서 시작된 물길 회복이 전국의 하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상죽음보 철거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민관협력 방식을 전국의 다른 하천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10.19
  2. 정부·공공[발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9
  3. 정부·공공기관별 역할 분담·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9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