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9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2%↑…두 달 연속 상승
농산물·축산물 급등에 농림수산품 2.6% 올라…전년동월비는 7.7%로 상승폭 축소

9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2%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6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수는 129.78(2020=100)로 전월보다 0.2%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7.7%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6월 0.0%에서 7월 -0.4%로 내렸다가 8월 0.1%, 9월 0.2%로 두 달째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8월 7.9%에서 9월 7.7%로 낮아졌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2.6% 오르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농산물이 3.7%, 축산물이 2.7% 각각 상승한 영향이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주택용전력(13.4%)을 중심으로 1.3% 올랐다. 반면 공산품은 화학제품이 1.0% 상승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1.7% 하락하며 보합에 머물렀고,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6%)가 내리며 0.1% 하락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지수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7.7%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신선식품이 4.1%, 에너지가 1.3%, 식료품이 1.1% 각각 오른 반면 IT는 0.9% 내렸다.
품목별 움직임도 컸다. DRAM이 전년 동월 대비 418.1% 뛰었고 황산(254.3%), 솔벤트(199.7%), 경유(37.1%), 쇠고기(20.4%)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을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8.5% 상승했다. 원재료가 수입(3.7%)과 국내출하(1.5%)가 모두 오르며 3.2% 상승했지만, 중간재가 수입(-2.4%)을 중심으로 0.3%, 최종재가 수입(-2.6%) 부진으로 0.3% 각각 하락했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흐름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수출(-0.9%)이 내리며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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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한국은행 중앙은행 보도자료· 한국은행· 확인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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