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0월 소비자심리지수 105.4…전월보다 1.2p↓
향후경기·취업기회 전망 2p씩 하락…기대인플레이션율 2.7%로 전월과 동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월 105.4로 전월(106.6)보다 1.2p 내렸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2026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수는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장기평균을 100으로 볼 때 여전히 100을 웃돈다. 소비자 기대심리가 장기평균보다는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하락은 눈앞의 형편보다 앞날을 보는 눈에서 나왔다. 6개 구성지수 가운데 생활형편전망과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향후경기전망이 각각 0.3~0.4p씩 지수를 끌어내렸고, 현재생활형편만 0.3p를 밀어올렸다.
가계 재정을 보는 시선은 엇갈렸다. 현재생활형편CSI가 93으로 1p 올랐지만 생활형편전망CSI와 가계수입전망CSI, 소비지출전망CSI는 모두 1p씩 내렸다. 반면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은 더 어두워졌다. 현재경기판단CSI가 82로 1p, 향후경기전망CSI가 88로 2p, 취업기회전망CSI가 86으로 2p 각각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CSI도 127로 1p 내렸다.
저축과 부채에 대한 인식도 함께 나빠졌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가 나란히 2p씩 떨어졌고 현재가계부채CSI도 2p 하락했다. 다만 가계부채전망CSI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 부담 전망은 여전히 높은 자리에 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9로 1p 내렸으나 다른 지수에 견줘 압도적으로 높았고, 주택가격전망CSI는 124, 임금수준전망CSI는 122로 각각 1p, 2p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과 같았다. 3년 후와 5년 후 전망도 각각 2.6%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1년간 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9%로 0.1%p 낮아졌다. 향후 1년 물가를 끌어올릴 요인으로는 석유류제품(52.6%)과 농축수산물(36.0%), 공공요금(30.4%) 순으로 꼽혔다. 전월과 비교하면 집세(+1.6%p)와 개인서비스(+1.2%p) 응답 비중이 늘어난 반면 농축수산물(-3.9%p)은 줄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2,238가구가 응답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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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한국은행 중앙은행 보도자료· 한국은행· 확인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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