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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8861억 유증…인도네시아 니켈·헝가리 증설에 투입

확정 발행가 8만9500원…구주주 청약 15~16일, 신주 11월 5일 상장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에코프로비엠, 8861억 유증…인도네시아 니켈·헝가리 증설에 투입
기업·실적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이 886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보통주 신주 990만990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조달 자금은 전액 타법인 증권취득에 쓰인다.

발행가액은 8만9500원으로 확정됐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에 공모하는 방식이며, 우리사주조합에는 배정 물량의 10%인 99만99주가 우선 돌아간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15일 하루, 구주주 청약은 1516일 진행된다. 일반공모 청약은 2021일이다. 납입일은 23일이고 신주는 11월 5일 상장될 예정이다.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9783만434주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 4일이며 신주 배당기산일은 1월 1일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등 네 곳이다. 이번 결정은 6월 30일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확보한 자금은 인도네시아 BNSI 니켈 제련소 지분 취득에 7650억원, 헝가리 생산법인 잔여 투자에 1500억원이 배정됐다. 에코프로는 이번 조달이 운용자금 확보나 부채 상환이 아닌 업스트림 밸류체인 완성과 유럽 역내 공급망 규제 대응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조장훈 에코프로 경영관리실장은 "투자의 핵심 목적은 니켈 판매사업을 확대하는 데 있지 않다"며 "양극재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투자 효과가 가장 직접 귀속되는 법인이 에코프로비엠이라는 설명이다.

방한민 에코프로비엠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은 "BNSI의 전체 생산능력은 9만톤"이라며 "지분율 39%를 적용하면 약 3만6000톤의 오프테이크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에 공급받으면 그만큼 원가 경쟁력과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헝가리 공장은 지난 6월 첫 라인을 가동했고 두 번째 라인은 9월 가동 예정이다. 올해 생산량은 약 1만톤, 내년에는 3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방 부사장은 하반기 생산량 확대와 두 라인 안정화, 원가 절감을 통해 분기 기준 흑자 구조에 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처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헝가리 공장의 성공적 양산을 이끌어 중장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 2분기 연결 매출은 5767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이다. 유럽과 북미 전기차 물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줄었고, 3분기에도 북미 시장 침체와 유럽 완성차의 차종 변경으로 판매량이 정체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2분기 양극재 매출은 1조1861억원으로 전체의 100.3%를 차지했으며, 전동공구·전기자전거 등 파워 애플리케이션용 양극재 판매는 전분기보다 28% 늘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공시에코프로비엠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13
  2.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13
  3. 기타유상증자 자금 용도· 확인 2026.10.13
  4. 기타[발언] 방한민 에코프로비엠 전략기획담당 부사장· 확인 2026.10.13
  5. 기타[발언] 조장훈 에코프로 경영관리실장· 확인 2026.10.13
  6. 기타[발언] 에코프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모두발언)· 확인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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