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3분기 매출 13조6906억…전년 동기 대비 102%↑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6243억원…수수료이익 29.8% 늘며 핵심이익 9조6260억원

하나금융지주가 3분기 매출액 13조6906억원과 영업이익 1조536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6조7660억원에서 102.3% 늘며 두 배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3.6% 증가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0.4%, 영업이익이 15.8% 각각 늘었다.
3분기까지 누계로는 매출액 45조9433억원, 영업이익 4조3060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누계와 견주면 각각 26.6%, 7.2% 증가한 규모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등 14개 자회사를 거느린 금융지주회사인 만큼 순이익 흐름도 함께 나왔다.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3조62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늘었고, 3분기에만 1조2214억원을 벌었다.
실적을 끌어올린 힘은 자산관리와 IB 부문에서 커진 수수료이익이었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9조6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이자이익이 7조4832억원, 수수료이익이 2조1428억원이다. 수수료이익만 전년 동기보다 29.8% 늘면서 핵심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6%에서 22.3%로 높아졌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예산 관리를 통한 전사적 비용 효율화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30%를 기록했고, 영업이익경비율(C/I)은 38.38%로 전년 동기보다 0.38%p 개선됐다. 3분기 말 CET1 추정치는 13.45%로 전분기 대비 0.18%p 상승했다. ROE는 10.62%, ROA는 0.71%, BIS비율 추정치는 15.45%다. 총자산은 신탁자산 218조6406억원을 포함해 924조4456억원이다.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조3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고, 3분기에만 1조1946억원을 냈다. 하나은행의 누적 수수료이익은 8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해 누적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3분기 NIM은 1.57%를 나타냈다. 비은행 계열사에서는 하나증권이 누적 2834억원, 하나카드가 1753억원, 하나캐피탈이 1445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올렸다.
주주환원도 확대됐다. 회사는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주당 116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전년 동기보다 26.6%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9490억원으로 지난해 7541억원보다 25.8% 늘어 역대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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