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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680억 제3자배정 유증…범한산업 지분 94.9%로

회생절차 인수대금 납입 성격…조달 자금은 회생채권 변제에 투입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STX, 680억 제3자배정 유증…범한산업 지분 94.9%로
기업·실적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STX가 범한산업을 대상으로 6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신주 2720만주를 발행가액 2500원에 발행하는 방식으로, 납입일은 12일이었다.

이번 증자로 STX의 발행주식총수는 146만5804주에서 2866만5804주로 늘어난다. 증자 전 최대주주였던 APC PE(유)의 지분율 38.67%를 대신해 범한산업이 94.9%의 지분을 확보하며 새 최대주주에 오른다.

조달 자금 가운데 67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나머지 10억200만원은 기타자금으로 쓰인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가 회생절차 중 M&A 인수대금 납입의 성격으로, 조달 자금은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변제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1월 6일이다.

범한산업은 STX 회생절차의 인수자로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최종 선정된 곳이다. 회생계획 인가에 앞서 인수대금 680억원을 전액 납입했고, 투자계약은 계약금 68억원과 잔금 612억원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자산총계 6382억원, 매출액 318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총계는 3207억원, 당기순손실은 224억원이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STX의 회생계획 인가를 결정했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가 100%, 회생채권자가 91.5%의 찬성률을 보이며 법정 가결 요건인 75%와 66.7%를 크게 웃돌았다. STX는 지난 6월 관리인보고서를 송부한 데 이어 이번 인가로 경영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됐다.

STX 관계자는 "회생계획안에 뜻을 모아주신 채권자분들과 회생절차 중에도 회사를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 거래처 등 모든 이해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생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본업에 더욱 집중해 회사에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유연탄·석유 등 에너지와 철강·비철금속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 방산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상사인 STX는 채권 변제와 자본변경 등 회생계획 절차를 이행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거래처와의 사업 관계를 강화해 주력인 무역사업을 재정비하는 한편, 본업 집중을 통한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공시STX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13
  2.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13
  3. 기타대표이사· 확인 2026.10.13
  4. 기타회생절차 진행 상황· 확인 2026.10.13
  5. 기타[발언] STX 관계자· 확인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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