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000억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내년 5월까지 주주가치 제고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재원 활용…취득 주식은 계약 종료 후 전량 소각

LG가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맺는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로, KB증권이 위탁투자중개업자를 맡는다.
이번 계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124만7265주와 기타주식 14만2586주로, 보통주는 22만8500원, 기타주식은 10만520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이는 2026년 10월 27일 한국거래소 LG화학 종가를 기준으로 했다.
신탁계약으로 취득하는 주식은 계약 종료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재원은 2026년 10월 28일 결정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했다.
취득금액 한도는 17조8029억원이다. 배당가능이익 한도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7조9598억원으로 산정됐으며, 이 중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이익배당금액과 관련 이익준비금 1569억원을 제외한 규모다.
회사의 순자산액은 21조9926억원, 자본금은 3914억원이다. 자본준비금과 이익준비금 합계는 3조1212억원, 미실현이익은 5202억원이다.
이번 결정은 이사회 결의로 이뤄졌으며 사외이사 4명 전원이 참석했다.
LG는 LG전자·LG화학·LG유플러스 등 9개 국내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로, 별도 영업수익은 자회사 배당금수익과 상표권 사용수익, 임대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상반기 별도 영업수익은 51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줄었고, 연결 매출은 3조9402억원으로 5.5% 늘었다. 상반기 별도 영업수익 가운데 배당금수익이 53.3%, 상표권 사용수익이 35.0%, 임대수익 등이 11.7%를 차지했다. 자회사 지분법손익은 5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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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LG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체결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28
-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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