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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한센병박물관 개관 10주년…"질병 넘어 인간을 보다"

국립소록도병원·대한의사학회, 6일 서울서 '질병, 기억 그리고 역사' 학술대회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소록도 한센병박물관 개관 10주년…"질병 넘어 인간을 보다"
보건·의료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한의사학회와 함께 6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열었다. '질병, 기억 그리고 역사'를 주제로 인류 역사 속 한센병의 흔적과 사회적 유산을 의학·역사학 관점에서 살펴보는 자리다.

박물관은 2016년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에 맞춰 문을 열었다. 소록도 한센인들의 발자취와 질병 극복의 노력, 사람 사이의 사랑을 한데 모은 공간이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학술대회는 박물관의 역사적 의의에 더해 한센병과 소록도를 둘러싼 기억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오전 기획 세션과 오후 자유 발표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질병사 연구의 전환과 확장, 일본 한센병 관련 기록의 보존·활용 사례, 미국 국립나병원의 경험 등을 다루며 국제적 시각에서 질병의 역사를 논의했다. 이어 국립소록도병원 환자 카드 기록의 가치, 소록도의 역사 서술과 한센인의 생애 기억, 동아시아 한센병 유산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오후 자유 발표에서는 '질병과 인간, 의학과 국가'를 주제로 한센병 환자들이 겪은 질병 경험과 기억, 당사자의 역사를 다각도로 분석한 연구 성과가 나왔다. 관련 분야 연구자와 관계자는 물론 질병과 인류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정충현 국립소록도병원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그동안 축적된 연구 성과를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자들이 교류하며 새로운 질문과 연구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센인과 한센인의 삶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그 역사적 의미를 우리 사회와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보건복지부 정부 보도자료· 보건복지부· 확인 2026.11.06
  2. 정부·공공개관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개요· 확인 2026.11.06
  3. 정부·공공한센병박물관 개관 배경· 확인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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