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년 봉사·2조 기부…나눔국민대상 132명 수상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 개최, 28일 KBS 1TV 방영

49년간 장애인을 돌본 자원봉사자부터 2조원 넘게 기부한 금융사까지, 오랜 시간 나눔을 실천해 온 개인과 기관 132곳이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5일 오후 3시 KBS 신관 공개홀에서 제15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자원봉사와 기부, 생명나눔, 멘토링 등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수상자는 훈장 1명과 포장 4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9명, 장관표창 90명, 단체장표창 21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수상자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가장 높은 훈격인 국민훈장 동백장은 진해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해 온 양미애씨(85세)에게 돌아갔다. 중증장애인 작업훈련을 돕고 급식 배식을 맡는 한편 독거 장애인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온 49년의 시간이 공로로 인정됐다.
기업 가운데서는 신한금융지주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그냥드림' 등 민관 협력 방식으로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지원하며 약 2조2265억원을 기부한 점이 평가됐다. 같은 훈격으로는 신도물산(13억원)과 에스엠엔터테인먼트(163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380억원), 경동제약(405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21년간 한센환자의 목욕과 집수리를 도운 한국한센봉사회, 29년간 시설 후원과 방문봉사를 이어온 강북삼성병원 아라천사팀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국민포장은 네 명에게 주어졌다. 7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재단을 세우고 30년간 장학금을 지원해 온 박종옥 서원콤프레샤 대표(64세)를 비롯해 임기수 한국타이어 춘천판매 회장(85세), 김승기 생능출판사 대표(72세), 김성진 대한약사회 전남지부장(53세)이 받았다.
현수엽 제1차관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나눔의 실천이 이웃과 지역사회로 이어져 우리 사회 전체에 따뜻한 변화를 가져온다"며 수상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10분부터 5시까지 KBS 1TV로 방영된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보건복지부 정부 보도자료· 보건복지부· 확인 2026.11.05
- 정부·공공행사 개요· 확인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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