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 차관, 방글라데시 재무장관 면담…교역 품목 다변화 제안
올 상반기 교역규모 17억200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52.7% 늘어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11월 3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아미르 코스루 마흐무드 차우두리 방글라데시 재무장관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8월 원칙적 타결된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계기로 협력 폭을 넓히자는 데 양측이 인식을 같이했다.
양국 교역은 빠르게 늘고 있다. 교역 규모는 2023년 22억8000만달러에서 2024년 19억8000만달러로 줄었다가 2025년 23억7000만달러로 회복했고, 2026년 상반기에는 17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2.7% 증가했다. 허 차관은 1억7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방글라데시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했다.
허 차관은 "한-방글라데시 CEPA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속한 발효를 위한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이어 교역 품목을 다변화하고 인프라, 방산, 첨단산업 등으로 협력 지평을 넓혀 나가자고 제안했다.
기업 환경 개선도 요청했다. 허 차관은 방글라데시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통관·비자갱신 절차와 규제 개선 등 기업 친화적 경영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차우두리 장관은 "한국은 방글라데시의 경제 발전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최우선 협력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그는 교역, 투자, 금융, 산업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호혜적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방글라데시에서 활동하고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애로 해소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우두리 장관은 1990~2007년 치타공 지역 대한민국 명예영사로 17년간 활동한 인연이 있다. 이번 방한은 올해 2월 출범한 방글라데시 신정부의 나흐만 총리 특사 자격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앞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활용해 AI·디지털, 공급망, 그린 등 미래지향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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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재정경제부 재정경제 보도자료· 재정경제부· 확인 2026.11.04
- 정부·공공면담 개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1.04
- 정부·공공발표 주체 소개· 확인 20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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