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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성 본부장, APEC 각료회의서 "AI로 통관 효율 높이고 기업 부담 줄여야"

제37차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참석…역내 FTA 확대·개방형 복수국간 협력 제안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박정성 본부장, APEC 각료회의서 "AI로 통관 효율 높이고 기업 부담 줄여야"
산업·통상·제조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통상 각료들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역원활화와 기업 수요에 맞춘 투자·공급망 협력을 촉구했다.

산업통상부는 박 본부장과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3일 화상으로 열린 제37차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통상 AMM은 통상 정상회의 주간에 대면으로 열리지만, 의장국인 중국의 결정에 따라 올해는 화상으로 개최됐다. 회의는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과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주재했고, APEC 21개 회원의 외교·통상 각료들이 참석했다.

박 본부장은 두 번째 세션에서 아태지역 경제통합을 진전시킬 세 가지 우선 과제로 실용적 접근, AI 활용,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역내 FTA를 확대·심화하는 한편, 공통의 관심분야에서 참여 의지와 역량을 갖춘 경제체들이 선제적으로 협력을 추진하면서 더 많은 경제체의 참여에 문을 열어두는 개방형 복수국 간 협력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협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성과를 넓은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AI 활용에 대해서는 "AI가 통관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무역 절차를 간소화하며 정보교환을 개선함으로써 통관의 효율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되고 올해 5월 APEC 통상장관회의(MRT)에서 중요성이 재확인된 'APEC AI 이니셔티브'가 역내 AI 협력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밝혔다.

투자환경과 관련해서는 "투자가 자본과 인재, 기술과 산업생태계를 연결하는 만큼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불필요한 투자 장벽과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역내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역내 투자정책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APEC 투자원활화 행동계획(IFAP)의 이행을 지지했다. 이 계획은 2008년 채택돼 2025년 제주에서 개정됐다.

공급망 협력도 화두로 꺼냈다. 박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대응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위기 발생 시 경제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지난해 경주 AMM과 올해 5월 MRT에서 한국이 제안한 조기경보체계 기반 공급망 정보 공유 방안과 맥을 같이한다.

첫 세션에서는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아태 지역이 혁신과 기술 발전을 지속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AI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APEC 차원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교부 측은 AI 전환 지원과 포용적 접근, 에너지 공급망 안정도 함께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8~19일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도 역내 교역과 투자 확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은 APEC 창설국이자 의제를 주도해온 핵심 기여국으로, 2012년부터 15년간 개도국 협상역량강화사업(CBNI)을 이끌어 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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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11.04
  2. 정부·공공회의 의장·참석·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1.04
  3. 정부·공공[발언]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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