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국토부, 관광교통 칸막이 허물고 '지방관광 시대' 연다
제3회 관광-교통 정책협의회…지방공항 활성화·결제 개선 등 6개 과제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3회 관광-교통 정책협의회를 열고 외래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겨냥한 협업 과제를 논의했다. 두 부처 실장급이 공동으로 주재하는 이 협의회는 올해 5월 부처 간 장벽을 허물고 현장 밀착형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출범한 문제해결형 협의체다. 관광·교통 정책을 맡은 핵심 관계자 8명 안팎이 참여해 방한 관광객이 입국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걸림돌을 신속히 푸는 것이 목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과 범용 결제 수단 활용 시스템 활성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만으로 교통요금을 낼 수 있는 오픈루프 결제를 넓히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철도·버스 이용 편의 증진, 택시 서비스 개선, 지도 서비스 개선, 체류 관광 브랜드 구축 사업 추진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두 부처는 올해 대구(4월)와 부산(5월), 양양(9월)에서 연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에서 발굴한 과제도 계속 사후 관리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에는 국회에서 종합 토론회를 열어 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고, 이를 2027년도 공동 사업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은 "역대 최다 방한객의 성과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 외래객 3천만 명 시대를 위한 과제"라며 "문체부의 콘텐츠 발굴·마케팅 능력과 국토부의 항공·교통 기반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지방공항의 운항 시각(슬롯) 확대와 방한 항공편 우선 배정으로 국제선을 늘리겠다고 했다. 그는 공항 입국부터 지방 목적지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철도·버스·택시 서비스와 결제 환경을 개선해 지방공항을 외래객의 새 관문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문화체육관광부 정부 보도자료· 문화체육관광부· 확인 2026.11.02
- 정부·공공협의회 개최 개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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