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3000억 자사주 취득·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나서
1일 매수 한도는 취득예정주식의 10%인 16만5107주로, 내년 2월 3일까지 장내에서 사들인다.

크래프톤이 3000억원어치 자기주식을 사들여 소각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배틀그라운드(PUBG)와 인조이(inZOI) 등 PC·모바일·콘솔 게임을 만들고 광고 사업도 함께 하는 회사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165만1073주다.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직접 취득하며, 미래에셋증권이 중개를 맡는다. 회사는 취득 목적을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하루에 살 수 있는 물량은 취득예정주식의 10%인 16만5107주로 제한된다. 기준이 된 주가는 이사회 결의일 전 영업일 종가인 181,700원이다.
이번 결정은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사외이사 1명은 참석하지 않았다.
자사주를 더 살 여력은 충분하다.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이 7조2635억원이고, 배당가능이익 한도도 4조2945억원에 이른다. 회사가 산정한 자기주식 취득금액 한도는 3조7924억원이다. 지난해 말 이후 자사주 매입에 이미 4000억원을 썼고,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의한 배당금과 관련 이익준비금 1020억원도 반영된 숫자다.
현재 회사가 들고 있는 자사주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안의 67만2276주(1.5%)와 기타취득분 161만6528주(3.6%)다.
한편 크래프톤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6616억원과 영업이익 9725억원을 냈다. 이 가운데 게임 부문이 2조1309억원, 광고 부문이 5307억원으로 광고가 전체 매출의 19.9%를 차지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 1조2902억원, 영업이익 4109억원으로 1분기(매출 1조3714억원·영업이익 5616억원)보다 줄었다. 5월 내놓은 신작은 얼리액세스 기간에 500만장 넘게 팔렸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시크래프톤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결정)·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1.03
-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1.03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