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K-가스터빈·인천공항 AI 안전관리, 공공 AI 혁신 대상
과기정통부·기재부, 28일 성과대회…105개 기관 316건 중 30개 과제 시상

발전 설비를 AI가 운전하고 로봇이 점검하는 한국서부발전의 K-가스터빈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24시간 AI 항공안전 예측·탐지 체계가 공공기관 인공지능(AI) 혁신 사례로 나란히 대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는 10월 28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성과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우수과제 30개를 시상했다. 올 3월부터 추진된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공공분야 트랙인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민·학·연 AI 전문가, 공공기관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했다.
올해 처음 열린 챌린지에는 6월부터 8월까지 105개 기관이 316건의 과제를 냈다. 9월 두 단계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2점, 최우수상 8점, 우수상 10점, AI혁신상 10점 등 모두 30개 과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AI 서비스 실증·PoC' 부문 대상은 서부발전의 'AI가 운전하고 로봇이 점검하는 국내 최초 K-가스터빈'에 돌아갔다. 발전 설비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디지털트윈, AI 에이전트, 로봇을 연계해 구현한 시스템이다. 국산 NPU와 국산 AI 모델을 통합한 'K-AI 풀스택'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연간 약 21억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AI 활용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육안과 인력에 의존하던 항공안전 관리를 24시간 AI 예측·탐지 체계로 전환해 항공기 이·착륙 전 과정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위험까지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성과를 냈다.
대상 수상작 외에 국민 일상과 맞닿은 서비스들도 행사장 'AI 혁신 쇼케이스'에서 소개됐다. 한국전력공사는 1인 가구의 전력 사용 등 생활 패턴을 AI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잡아내는 고독사 예방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조폐공사는 AI가 제품 고유의 디지털 워터마크를 생성·식별해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K-브랜드 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이 AI 혁신의 주체로서 민생 체감 서비스와 행정 효율화를 실현하는 다양한 성과를 선보이고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독자 AI 모델 개발과 AI 컴퓨팅 기반 확충, 국산 NPU의 실증·확산을 지원해 국내 AI 기술이 공공 현장에서도 폭넓게 활용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공기관의 과감한 도전과 AI 혁신의 바람이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되어 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보도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확인 2026.10.30
- 기타챌린지 개최 목적· 확인 20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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