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FTA위 10년 만에 재가동…광물 협력·협상 개선 논의
산업부, 서울서 제11차 자유무역위원회…교역액 2003년 15.7억달러→2025년 64억달러

한국과 칠레가 10년 만에 자유무역위원회를 다시 열고 협정 이행 점검과 개선 협상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에서 제11차 한-칠레 자유무역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박근오 산업통상부 통상협정정책관이, 칠레 측에서는 펠리페 로페안디아 비엘란트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다. 당시 양국 정상은 FTA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FTA 개선을 비롯한 통상·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는데, 직전 자유무역위원회가 열린 뒤 10년 만에 회의가 재개된 것이다. 정상회담에서는 핵심광물과 에너지 등 전략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로도 뜻을 모았고, 같은 자리에서 산업통상부와 칠레 광업부 간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양측은 회의에서 품목별 원산지기준(PSR)을 HS2012에서 HS2022로 개정하는 작업의 추진 현황과 FTA 활용 통계 교환 등 협정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광물 분야 협력을 포함해 FTA 개선 협상을 진전시킬 방안을 논의하는 등 통상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상호 호혜적 협력 방안을 폭넓게 다뤘다.
한-칠레 FTA는 2004년 발효된 우리나라 최초의 FTA다. 양국 교역액은 발효 전인 2003년 15억7000만달러에서 2025년 64억달러로 늘며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매장국인 칠레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대상국으로 부상한 상태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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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10.20
- 정부·공공정상회담 후속 조치 (배경)·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20
- 정부·공공회의 개최 개요· 확인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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