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장관, 구미서 25조 투자 지원·M.AX 확산 속도전
배터리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 참석…7개 투자기업 애로 청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8일 경북 구미를 찾아 5극3특 지역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2월 5일 대구 방문 이후 두 번째 대경권 일정으로, 10월 14일 강원 방문에 이은 아홉 번째 현장행보다.
김 장관은 이날 LG이노텍 구미4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고성능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에 들어가는 FC-BGA 반도체 기판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 LG이노텍은 지난 7월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구미가 반도체 부품의 핵심 생산거점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LG이노텍 등 핵심기업의 투자에 산업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배터리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폐기하는 대신 재사용하기 위해 안전성과 성능을 종합 검증하는 전문 기관으로, 사용후 배터리의 등급 분류와 선별, 안전성·신뢰성 검증 체계를 갖춰 리스·구독·재사용 등 신규 비즈니스 실증을 지원한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 준공된 센터는 우리 배터리 산업이 배터리 구독·렌탈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산업이 구미 지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구미컨벤션센터에서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를 열고 투자 진행 상황과 현장 애로를 들었다. 반도체 분야의 LG이노텍·SK실트론·자화전자, 로봇 분야 삼성전자, 방산 분야 LIG D&A, 희토류 분야 LS전선, AI 데이터센터 분야 삼성SDS 등 7개사가 참석했으며, 이들의 구미지역 투자계획은 총 약 25조원 규모다. 기업들은 전력·인프라·인재양성 등 투자 이행 과정의 애로와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기업의 지방투자가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원칙 아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범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 속에서 누가 생산능력을 더 빨리 확보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현장 애로사항은 경북도·구미시 및 관계부처와 함께 꼼꼼히 검토해 적극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M.AX 밋업데이와 제3차 M.AX 지역확산 컨퍼런스도 열렸다. AI기업 10개, 제조기업 150개 등 250여명이 모여 M.AX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확인했다. 지역 컨퍼런스는 지난 9월 11일 경남 창원, 9월 30일 충북 청주에 이어 세 번째다. 그간 AI 팩토리 과제 우수사례 38개를 분석한 결과 생산성은 30.1% 향상되고 불량률은 15.5% 줄었다.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7월 AX 실증산단으로 선정된 구미·청주·포항 산단별 맞춤형 전략을 수행하는 MINI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이로써 산단 AX 분과 내 MINI 얼라이언스는 13개로 늘었으며, 산업부는 2030년까지 누적 25개를 출범시켜 산단을 거점으로 M.AX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팩토리 내 '산단 실증확산 트랙'도 새로 추진한다.
김 장관은 "AX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산업단지가 M.AX 확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산단 제조기업과 AI 기업간 협력 플랫폼 구축, 제조 특화 AI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기업 CEO들의 인식이 중요한 만큼 CEO 여러분들부터 M.AX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현장행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경권 성장엔진을 육성하고 기업 투자 이행을 뒷받침하는 한편, 산단 MIN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M.AX 확산에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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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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