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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농협·화재보험협회 맞손…연기감지기 전국 확산 나선다

노후주택 화재안전 대책 후속 민관협력…하나로마트 판매·안전점검까지 연계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행안부·농협·화재보험협회 맞손…연기감지기 전국 확산 나선다
재난 대응·안전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노후주택 화재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와 농협중앙회,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연기감지기 보급 확대에 힘을 모은다. 행정안전부는 13일 두 기관과 연기감지기 등 화재안전용품 보급·확산을 위한 「국민 화재안심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7월 부산 노후아파트 화재와 올해 2월 서울 은마아파트 화재, 7월 서울 은평구 연립주택 화재 등 노후주택에서 어린 생명이 희생되는 사고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 9월 「노후주택 화재안전 관리 강화 대책」을 내놓고 화재취약계층에 한정했던 연기감지기 보급을 일반 세대로 넓히기로 했으며, 이번 협약은 그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첫 민관협력 사례다.

주택 화재 사망자는 대부분 화염보다 연기 흡입에 의한 질식(72%)으로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프링클러는 비용과 구조 문제로 노후주택에 새로 설치하기 어려운 반면, 연기감지기는 대당 8천원으로 저렴하고 열감지기보다 빠르게 화재를 감지해 85데시벨의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협약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사회공헌 재원으로 3년간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화재안전 지원이 필요한 지역과 가구를 대상으로 연기감지기 보급 시범사업을 맡는다. 그동안 온라인 중심으로 팔리던 연기감지기를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살 수 있도록 유통·판매망 구축에도 협조한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 가구에 연기감지기 설치 4천만원을 지원하고, 전기시설 등 세대 내 화재 위험요인 점검과 현장조치, 사후점검, 주민 화재안전교육을 담당한다.

행정안전부는 우선 지원이 필요한 지역과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전남 나주·구례에서 시작해 검증을 거쳐 2027년 광역 단위, 2028년 전국 단위로 넓히고, 2027년부터는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연기감지기 등 소화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스프링클러 등이 없어 연기감지기가 필요한 약 897만 세대 중 화재취약세대 453만 세대를 제외한 444만 일반세대다.

대당 3만원인 자동확산소화기도 올해 서울 3만9천 가구를 시작으로 2027년 지방정부 연계 보급을 거쳐 2028년부터 국비 지원으로 전국에 확대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노후주택 화재안전 대책의 첫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화재안전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민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연기감지기 보급을 확대하고, 설치 이후 점검과 교육까지 꼼꼼히 챙겨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행정안전부 재난안전 보도자료· 행정안전부· 확인 2026.10.14
  2. 정부·공공연기감지기 특성·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4
  3. 정부·공공보급 확대 일정·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4
  4. 정부·공공[발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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