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AI 상담 가이드라인 첫선
동료지원인 88명 활동 시작…10일부터 2주간 홍보주간 운영

보건복지부가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8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기념식을 열고, 인공지능(AI)을 통한 정신건강 상담 확산에 대응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이선영 정신건강정책관을 비롯해 정신건강 관련 학회·협회 관계자,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 유공자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신질환 예방·치료와 인식 개선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국민포장 1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장관 표창 117점 등 모두 124점의 포장·표창이 수여됐다. 국민포장은 제주 지역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며 치료부터 사회복귀까지 지원해 온 강지언 연강의료재단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이어진 정책포럼에서는 '지역사회 자립과 동료지원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당사자의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동료지원의 의미와 제도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정부는 동료지원인 양성 및 활동지원 조항 시행에 따라 교육훈련기관 24개소를 지정하고 동료지원인 88명에 대한 활동지원을 시작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생성형 AI 이용 가이드라인도 이날 공개됐다. 모든 이용자용과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용 두 종류로 나뉘며, 개인정보 보호와 AI 정보 검증, 과도한 의존 예방, 위기 시 전문기관 이용 등을 담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15~79세 국민 1,019명을 조사한 결과, 생성형 AI를 과제·업무 목적으로 시작했다는 응답이 81.3%였지만 일상 대화나 정신건강 상담 등 정서적 목적으로도 쓴다는 답이 68.8%에 달했다. 응답자의 86.9%는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고 봤고, 가장 시급한 지원으로 'AI 정신건강 가이드라인·제도 정비'를 꼽았다.
이선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보호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주신 현장 전문가와 공무원 등 관련 업무 담당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여 누구나 마음의 어려움을 편하게 이야기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0일부터 24일까지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운영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 기관이 함께 정신건강 인식개선 창작동화 공모전과 마음건강 골든벨 퀴즈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보건복지부 정부 보도자료· 보건복지부· 확인 2026.10.13
- 정부·공공AI 이용 실태 설문조사·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3
- 정부·공공동료지원 제도 추진 현황·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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