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주대·원주세브란스 거점외상센터 선정…최중증 치료공백 없앤다
기관당 최대 77억 지원…원주세브란스는 인력 충원 조건부 선정

보건복지부가 중증외상환자가 권역을 넘어서도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공모에서 아주대학교병원을 최종 선정하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조건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고난도 수술이 필요한 환자나 소아·안면 등 특수 외상 환자를 책임 치료하는 거점외상센터를 지정해 권역별 수용 한계를 넘어서는 치료 공백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공모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한 6개 기관을 상대로 시설·역량 정량평가와 9월 29일 사업계획 타당성 등 정성평가를 합산해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선정된 두 기관에는 시설·장비 확충비 54억6천만원과 헬기 계류장 설치·운영비 22억5천만원 등 기관당 최대 77억1천만원이 지원된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사업계획서를 보완하는 대로 보조금 교부 등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선정평가위원회가 요구한 연도별 인력 확충 계획을 보완하고 올해 인력 충원 계획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이행하는 조건으로 선정됐으며, 기한 내 인력을 채우지 못하면 교부 결정이 취소되고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
이중규 공공의료정책관은 "이번 거점외상센터 선정을 통해 권역별 수용 한계를 극복하는 중증외상 책임 진료 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나 중증외상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건부 선정 기관에 대해서도 기한 내에 인력을 충원하여 거점외상센터로 정상 기능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거점외상센터는 연간 외상환자 1300명 이상, 중증외상환자 400명 이상을 진료하고 외상환자 수용제한 시간을 연간 총량 500시간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헬기 등을 활용해 권역 외 중증외상환자의 최종 치료를 맡는 광역외상의료체계의 중추 역할을 한다.
복지부는 거점외상센터와 닥터헬기 확충을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전략의 필수의료 국가책임 확대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증외상환자는 시·도별 응급환자 이송지침에 따라 권역외상센터로 우선 이송되고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치료를 보완해 왔지만, 앞으로는 지역 내 자체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도 필요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보건복지부 정부 보도자료· 보건복지부· 확인 2026.10.12
- 정부·공공조건부 선정 관리 방침 발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2
- 정부·공공정책 추진 배경·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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