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사업체 종사자 2074만8000명…임시일용직이 늘린 고용
보건·사회복지 11만3000명 늘며 증가 주도…도소매·건설은 감소

지난 9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가 207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0만9000명(1.0%) 늘어난 수치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내놓은 '2026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6년 4월 산업소분류별 고용통계 결과'에서다.
고용의 질을 가르는 종사상지위별로는 임시일용근로자가 12만3000명(6.3%) 늘며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떠안았다. 상용근로자는 7만3000명(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사업체 규모로 보면 상용 300인 미만이 15만명(0.9%), 300인 이상이 5만8000명(1.6%)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 명암은 뚜렷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1만3000명(4.3%)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금융 및 보험업(2만8000명·3.2%)과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7000명·2.0%)이 뒤를 이었다. 종사자 비중이 약 18%로 가장 큰 제조업은 1만4000명 늘며 9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지만, 상용근로자는 14개월째 줄고 있다. 반대로 도매 및 소매업은 2만3000명(-1.0%), 건설업은 1만4000명(-1.0%) 줄었다.
정향숙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브리핑에서 "도소매업에서 증가가 가장 크게 나타난 것은 대형마트 휴·폐업 등의 영향으로 최근까지 30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며 "건설업의 경우는 최근에 건설 경기 부진이라든지 대규모 공사 종료라든지 그런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조업에 대해서는 "주로 임시일용근로자의 증가 영향으로 전체 산업에서 증가 폭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9월 중 입직자는 10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12.9%) 늘었고, 이직자는 102만2000명으로 16만명(18.6%) 증가했다. 입직률은 5.6%, 이직률은 5.3%로 각각 0.6%포인트, 0.8%포인트 올랐다. 정 과장은 "이직자의 경우는 비자발적 이직이 6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4월 기준 산업소분류별로는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이 종사자 수가 가장 많고 증가 폭도 가장 큰 업종으로 나타났다. 보육시설과 사회복지관, 재가요양서비스 제공 기관 등이 포함된 산업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 보도자료· 고용노동부· 확인 2026.10.30
- 정부·공공[발언] 정향숙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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