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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 포럼 개최…벡스코·롯데알미늄·씨엠월드 상생 사례 공유

통상임금·물적분할·노사협의회 설치 등 각기 다른 현안, 노사 공동 비전 수립으로 풀어내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 포럼 개최…벡스코·롯데알미늄·씨엠월드 상생 사례 공유
일자리·노동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통상임금 갈등과 물적분할에 따른 인원 감소, 노사협의회 설치 등 서로 다른 현안을 안고 있던 기업 세 곳이 노사 협력으로 해법을 찾은 사례가 공개됐다.

노사발전재단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미래일터의 조건, 노사상생'을 주제로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열었다. 한국상생지원협회가 수행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업종과 규모, 노사환경이 다른 기업에서도 협력과 신뢰로 일터혁신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첫 사례로 소개된 부산의 전시컨벤션 전문기업 벡스코는 2024년 통상임금 대법원 판결 이후 고정수당의 통상임금 반영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단기 현안 대응에 치중한 노사관계 탓에 중장기 비전도 없었다. 회사는 연봉 총액을 고정한 상태에서 수당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임금구조를 정비했고, 일반 직원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노사 동수 분과위원회를 출범시켜 임금피크제 대상자 직무 부여 방안 4개안을 도출했다. 흩어져 있던 고충 접수 창구도 단일 창구로 통합하며 관련 사규 3건을 개정·제정했다. 그 결과 인사 공정성 만족도는 2024년 3.4점에서 지난해 3.66점으로 7.6% 올랐고, 고충 처리 제도 인지도는 같은 기간 88%에서 100%로 높아졌다.

롯데알미늄은 2024년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물적분할로 인원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컨설팅에 참여했다. 노사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구성원이 직접 '신뢰·소통·지속가능성·직원행복' 4대 노사 핵심가치를 정하고 행동 기준으로 구체화했다. 노조와 경영진이 함께 논의하는 '노사미래포럼'을 발족하는 등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D 공간정보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업 씨엠월드는 2023년 말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노사협의회 설치가 과제로 떠올랐다. 2024년 컨설팅에 참여해 근로자위원 선출과 협의회 규정, 고충 처리 기반을 갖췄고, 2025년에는 4직군·9직무 직무기술서를 마련하고 호봉 중심의 임금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등 개선 폭을 평가·직무·보상으로 넓혔다. 노사협의회는 경영 현황과 인센티브, 시차출퇴근제 운영 등 실제 안건을 다루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고, 가족친화기업 인증과 서울형 강소기업·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선정 등 대외 성과도 거뒀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노동조합의 유무와 기업의 규모는 달라도, 오늘 공유된 세 기업의 사례는 노사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상생의 출발점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은 근로자 2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 진단부터 개선방안 도출, 이행관리, 정부지원사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직무·평가체계, 공정채용 등 10개 분야를 다루며, 비용은 기업 유형과 규모, 참여 횟수에 따라 10~30%를 자부담한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 보도자료· 고용노동부· 확인 2026.10.22
  2. 기타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사업 내용· 확인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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