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11만3천명 늘며 3개월 연속 두자릿수…고용률 70.6% '역대 1위'
제조업 27개월 만에 증가 전환…청년 고용률은 44.0%로 뒷걸음

9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11만3000명 늘며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계절조정 기준으로도 전월 대비 4만명 늘어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지켰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내놓은 '2026년 9월 고용동향'에서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70.6%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라 9월 기준 역대 1위에 올랐다. 같은 달 실업률은 2.0%로 0.1%포인트 내리며 9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다만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0.2%포인트 하락해 9월 기준으로는 역대 2위에 머물렀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6000명 늘어 2024년 6월 이후 27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양호한 기업심리가 이어지고 수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 시차를 두고 고용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이 25만3000명 늘어 2025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9월 기준 상용직 비중은 57.8%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면 임시·일용 근로자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내수 업종의 조정은 이어졌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큰 폭으로 줄었고 도소매업도 감소로 돌아섰다. 서비스업 증가폭 역시 축소됐다. 건설업은 감소폭이 더 확대됐다.
청년층 고용은 여전히 부진하다. 청년(15∼29세) 고용률은 44.0%로 1.1%포인트 하락세를 지속했고,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청년에 해당하는 15∼34세 고용률도 56.1%로 0.4%포인트 내렸다. 청년 실업률은 4.2%로 0.1%포인트 올랐다. 다만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줄었다.
정부는 청년과 건설·농림어업 등 취약 부문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데다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권대영 재정경제부 1차관은 "경제성장의 성과가 국민의 삶 속에서 구체적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해 민간·공공 일자리와 충분한 훈련기회를 포함하는 국민일자리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도 "더 많은 국민들의 일할 기회를 넓혀 나가고 일자리의 온기를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국민일자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본격 집행 예정인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의 주요 과제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국가데이터처 정부 통계 발표· 국가데이터처· 확인 2026.10.16
- 정부·공공향후 하방 요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6
- 정부·공공상용직 비중·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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