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영화 예산 1,673억 원 역대 최대…애니메이션 다년도 지원 확대
최휘영 장관 "현장 제언이 정책의 나침반"…독립영화·국제공동제작 지원도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7년 영화 분야 예산 정부안을 올해보다 30.8% 늘어난 1,673억 원으로 편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극장 관객 감소로 침체된 한국 영화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문체부는 1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영화 분과와 애니메이션 분과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이 같은 편성 결과를 현장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영화 분야에서는 창작 기반을 넓히는 데 무게를 뒀다.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은 77억 원에서 102억 원으로 늘어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겼다. 유통망 복원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국내외 영화제 육성 예산도 10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해 국제 공동 제작 지원을 30억 원에서 73억 원으로 확대하고, 해외 영화의 국내 촬영을 유치하는 지원 사업에는 60억 원을 새로 배정했다.
애니메이션 분야는 제작 현장의 긴 호흡을 감안해 다년도 연속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이 잡혔다. 우수 원천 지식재산(IP) 기반 작품과 극장용 사업에 대한 제작 지원, 모태펀드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도 지속적으로 운용한다. 업계 요청이 많은 환급형·실적 연계형 제작 지원 사업 예산은 추가 증액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휘영 장관은 "콘텐츠 제작 현장의 치열한 고민과 현장 전문가들의 제언이 정부 정책과 예산안 수립의 든든한 나침반"이라며 "영화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로 편성한 예산 정부안이 침체된 케이-무비 생태계의 활력을 되살리는 전환점이 되도록 면밀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 사업 추진 방향과 제도 개선 방안을 이어서 논의할 계획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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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문화체육관광부 정부 보도자료· 문화체육관광부· 확인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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