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 개최…전국 230곳 거점 2배↑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17점 시상…용산구 '용용랩'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문화역서울284와 전국 230곳의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을 연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디지털과 현실의 경험, 사람과 공간을 잇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조명한다.
눈에 띄는 것은 규모다. 공공디자인 거점은 2022년 101곳에서 올해 230곳으로 두 배 이상 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일상의 문제를 공공디자인으로 풀어낸 지자체와 기업, 기관, 단체의 시설과 공간이 참여한다. 서울 강남구의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경기 의정부시의 의정부미술도서관, 충북 청주시의 오송선하마루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61개 거점에서는 체험과 강연, 시장 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46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청주 5개 거점의 '청주 공공디자인 투어', 서귀포 3개 거점의 '예술로 도심 산책', 전남광주 3개 거점의 '기후변화 도시재생 프로젝트 리폴리' 등이 어린이와 청소년, 고령자 등 세대별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23일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17점이 시상된다. 사업 부문 14점, 연구 부문 3점 가운데 대통령상(대상)은 주민참여 리빙랩 '용용랩'을 통한 한강로동 생활안심디자인사업(서울 용산구청 외 1곳)에 돌아갔다. 소음과 쓰레기 무단투기, 주차난이 겹쳐온 한강로동에서 주민과 구청, 경찰이 리빙랩을 함께 운영해 지역 맞춤형 해법을 찾은 사례다. 사업 부문 장관상에는 천안 두정 도서관 '내일의 어린이실' 조성 사업과 정선군의 민둥산 장소 브랜딩·명소화 사업, 오세이프의 안전 정보 디자인 문화 확산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29일 서울 제이시시아트센터에서는 '공공디자인 포럼'이 열려 '디지털과 공공디자인: 경험의 새로운 방식'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진다. 테드×상하이 창립자 리차드 수와 영국 엑서터대학교 파브리치오 네볼라 교수, 엘지전자 이향은 상무, 한국철도공사 방정현 디자인센터장 등 국내외 전문가 12명이 참여한다. 전국 8개 대학의 '공공디자인 실험실'과 학술행사, 어린이 참여 자원 순환 시장 '새싹장터' 등도 축제에 힘을 보탠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의 공공디자인은 국민의 일상 경험을 바꾸는 일로 확장되고 있다"며 "전국 거점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가 지역과 일상을 잇고, 더욱 많은 국민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사전 예약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문화체육관광부 정부 보도자료· 문화체육관광부· 확인 2026.10.22
- 정부·공공행사 개요· 확인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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