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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문 온실가스 38% 차지…정부, 히트펌프로 공정열 전기화

기후에너지환경부, 29일 산업용 히트펌프 토론회…R&D 로드맵 보강·제조산업 육성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수정
일러스트: 산업부문 온실가스 38% 차지…정부, 히트펌프로 공정열 전기화
기후·에너지·환경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산업부문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8%를 차지하는 가운데 정부가 화석연료 보일러를 산업용 히트펌프로 바꾸는 산업공정 전기화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산업계·연구기관·에너지 전문가들과 산업용 히트펌프 기술개발 및 활용 토론회를 열었다.

산업부문 탈탄소화의 핵심 수단으로 꼽히는 산업용 히트펌프의 국내외 기술 동향을 살피고 현장 보급 확산과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공기열·수열 등 저온 열원에서 열을 흡수해 고온의 열을 만드는 히트펌프는 가정용(8~20kW)과 달리 MW급 대용량으로, 산업공정 폐열과 미활용 열원을 이용해 100℃ 이상의 공정열을 생산한다.

배경에는 산업부문의 열 의존도가 있다. 산업부문 에너지소비량 가운데 70% 이상이 열에너지 생산에 쓰인다. 정부는 화석연료 보일러를 산업용 히트펌프로 교체하는 산업공정 전기화가 온실가스 감축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국제기구들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400℃ 이하 산업 공정열 탈탄소화에 히트펌프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고,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2050년 산업부문 히트펌프 보급 동력이 8,000만 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실증도 진행 중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제지산업 폐열(약 38℃)로 100℃ 이상 고온수를 생산하는 3.5MW급 대용량·대온도차 히트펌프 핵심기술 개발·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180℃ 이상 고온의 증기를 생산하는 요소기술과 시스템 개발 등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LG전자, 센추리, 한화파워, 아진피앤피, 신성엔지니어링 등 산업계와 에너지기술평가원·에너지경제연구원·기계연구원 등 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산업 부문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온 히트펌프의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원천기술 국산화를 위해 선제적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고 히트펌프 제조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산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용 히트펌프 연구개발 이행안(로드맵)을 보강하는 한편,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와 산업공정의 탄소 감축 경로 및 열에너지 전환 지원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10.30
  2. 정부·공공발표 주체·일시·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30
  3. 정부·공공토론회 취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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