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 3분기 영업익 237억…전년比 340%↑, 전분기선 40%↓
매출은 3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8.3% 줄었다.

폴리머 안정제와 산업용 첨가제를 만드는 송원산업이 3분기 매출액 3012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53억9100만원에서 340.1%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 398억원과 비교하면 40.4% 줄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586억원보다 16.5% 증가했으나 2분기 3285억원에 미치지 못하며 8.3%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계로는 매출액 8989억원, 영업이익 901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7998억원·영업이익 249억원)과 견주면 매출이 12.4%, 영업이익이 261.5% 각각 늘어난 규모다.
올해 실적은 분기마다 등락을 보였다. 1분기 매출 2692억원·영업이익 266억원으로 출발해 2분기에는 3285억원·398억원으로 뛰었고, 3분기 들어 다시 3012억원·237억원으로 내려앉았다.
2분기 호실적은 시장 여건이 만든 결과였다. 회사는 중동 분쟁이 격화되면서 폴리머 안정제 수요가 늘고, 원재료와 물류 제약에 따른 공급 부족까지 겹쳐 판매물량과 가격, 마진이 동시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송원산업은 이 같은 여건을 반영해 3월 고지분에 이어 4월 중동 분쟁에 따른 추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도 했다.
요하네스 호네거 송원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판매 물량 증가, 효과적인 가격 정책, 철저한 운영 실행이 수익성의 대폭적인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직 전반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급 연속성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회사는 2분기 실적을 내면서 3분기 영업 여건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정학·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공급망 차질, 원재료 가격 변동성 탓에 3분기 이후 전망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상반기 누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산업용 화학제품이 4335억700만원으로 72.5%, 기능성 화학제품이 1642억600만원으로 27.5%를 차지했다. 2분기만 보면 산업용 화학제품이 2425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0%, 기능성 화학제품이 860억500만원으로 15.6%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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