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금협상 주식지급용 자사주 91만7385주 처분…2715억 규모
우리사주 55만7040주·무상주 36만345주, 오는 11월 20일 6만1159명에 지급

현대자동차가 2026년 임금협상 결과에 따른 직원 주식지급을 위해 보통주 91만7385주를 처분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인 주당 29만6000원을 기준으로 한 처분예정금액은 2715억원 규모다.
처분 대상은 모두 6만1159명이다. 이 가운데 55만7040주는 우리사주로, 36만345주는 무상주로 각각 지급된다. 지급일은 11월 20일이며 처분 방법은 장내 매매가 아닌 기타 방식으로, 현대차증권이 위탁투자중개업자를 맡는다.
이번 처분은 지난 3월 26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자기주식 처분 계획의 범위 안에서 이뤄졌다. 처분 결정일은 29일이며, 이사회에는 독립(사외)이사 7명이 참석했다.
처분 전 현대차가 배당가능이익 범위 안에서 보유한 보통주 자기주식은 104만7534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0.5% 수준이다. 이번 물량이 풀리면서 기존 주주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효과는 0.2%로 회사는 추산했다. 우리사주로 받는 주식에는 4년의 의무예탁기간이 적용된다. 이 같은 자기주식 취득·처분 내역은 1월 1일 기준 기초수량과 이날 기준 기말수량으로 공시됐다.
앞서 현대차는 올 2분기 매출 49조2200억원과 영업이익 2조8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 분기 기준 최대치였지만, 영업이익은 20.8% 줄며 영업이익률 5.8%에 그쳤다.
친환경차 판매에서는 하이브리드가 18만7661대로 분기 최대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8.9%를 차지했고, 전동화 차량 전체 판매는 26만6627대로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도매 판매는 99만1885대였다.
현대차는 29일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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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현대자동차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처분결정)·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29
- 기타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일정· 확인 2026.10.29
- 기타2026년 2분기 매출· 확인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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